북, 첨단기술 도입한 6축 교류 전기기관차 개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0/20 [10:52]

북, 첨단기술 도입한 6축 교류 전기기관차 개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10/20 [10:52]

 

▲ 조선중앙통신이 20일‘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에서 6축 교류 전기기관차를 개발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북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에서 자체 기술로 6축 교류 전기기관차를 개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나라의 동맥이며 인민 경제의 선행관인 철도를 현대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혁신적 성과가 이룩되었다”라며 “현대적인 철도수송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할 데 대한 당 정책을 높이 받들고 철도운수부문의 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첨단기술이 도입된 6축 교류 전기기관차를 우리 식으로 훌륭히 개발하였다”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출력이 높고 견인력과 속도, 조종성이 우월한 새 형의 교류 전기기관차가 우리의 힘과 기술에 의해 연구 제작됨으로써 철도의 수송능력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는 전망이 열리었다”라며 “우리 당이 지펴준 철도현대화의 불길 속에 이룩된 이 성과는 당의 결심은 곧 실천이며 승리이라는 철리를 심장 깊이 간직한 우리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민족자존의 정신과 애국 열의로 안아온 자력갱생의 고귀한 창조물이다”라고 말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2015년 7월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를 현지 지도하면서 “철도현대화의 방향과 방도”를 제시하고 여러 차례 기관차개발에 대한 의견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6축 교류 전기기관차 개발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통신은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노동계급과 평양교통운수대학, 철도성 철도연구원, 철도설계연구원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모든 것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리의 식으로 창조해야 그것이 더욱 소중하고 빛이 난다는 철석의 의지를 안고 기관차개발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었다”라며 “견인변환장치와 보조변환장치, 비동기견인전동기(전기 기관차 또는 전기 도로 차량으로서 차량의 추진력을 위해 사용되는 전동기)를 비롯한 핵심 부분들이 자체의 기술로 제작 완성됨으로써 기관차개발의 돌파구가 마련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견인력과 속도를 원활하게 조종하고 주행의 안전성과 믿음성을 담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개발되었다”라며 “개발자들의 비상한 창조 정신과 혁신적 안목, 견인불발의 노력으로 마침내 6축 교류 전기기관차가 훌륭히 제작 완성되었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심한 구배와 곡선 등 각이 한 철길구간에서의 시험 운행을 통해 새로 개발된 교류 전기기관차의 우월한 기술적 특성이 과학적으로 확증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이번 개발 성과에 대해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발전과 번영의 값진 재부들을 부단히 창조하며 비상히 강화되고 있는 우리의 내적 동력의 힘 있는 과시로 된다”라며 “6축 교류 전기기관차의 제작 완성은 80일 전투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을 보다 큰 위훈창조에로 고무 추동하게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는 북 평양시 서성구역에 있는 최대 규모의 기관차 생산 공장이다. 전기기관차, 디젤기관차, 객차, 노면전차, 전동차 등을 고루 생산한다.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는 1945년 11월 10일 서평양철도공장으로 설립, 1961년 전기기관차를 생산하면서 '평양전기기관차공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1961년 북 최초 전기 기관차를 만들었는데, 김일성 주석이 공장을 방문해 이 기관차를 ‘붉은기 1호’라고 명명했다.

 

이후 1969년 7월 12일 통일혁명당(통혁당)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종태의 이름을 따서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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