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강행돌파전을 장쾌한 전략적 공세로 전환하는 80일 전투”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13:13]

조선신보 “강행돌파전을 장쾌한 전략적 공세로 전환하는 80일 전투”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10/23 [13:13]

“사회주의의 길, 강국의 길, 얼마나 많은 희생과 고생을 바치고 얼마나 진한 고통과 아픔을 묻으며 여기까지 온 것인가. 그렇게 간고하게 개척하며 열어온 피어린 천만리 길도 끝까지 가야 영광의 길이 되고 중도반단하면 가슴 아픈 후회의 길이 된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북이 2021년 당 8차 대회를 앞두고 벌이는 이번 80일 전투는 올해 조성된 난관을 극복하면서 이룩한 성과를 하나도 유실하지 않고 중대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당 제8차 대회, 중대 전환점을 준비하는 80일 전투-그동안의 강행돌파전을 장쾌한 전략적 공세로’라는 기사에서 북이 과거 당 대회를 앞두고 벌였던 사업과 이번 80일 전투의 차이점에 대해 짚었다.  

 

매체는 “과거의 당 대회들이 조선의 역사에서 중대한 전환점, 일대 분수령으로 될 수 있은 것은 인민들이 높은 정치적 열의와 가시적인 사업성과로 당 대회를 맞이하였기 때문”이라며 과거 당 대회를 앞두고 벌어졌던 군중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1947년 인민경제 계획을 완수하고 맞이한 1948년 2차 당 대회 ▲전후 복구 건설을 끝내고 맞이한 1956년 3차 당 대회 ▲천리마 운동의 대고조 속에 맞이한 1961년 당 4차 대회 ▲사회주의 공업화의 승리를 천명한 1970년 당 5차 대회 ▲100일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연간인민경제 계획을 당 대회 전에 끝내고 맞이한 1980년 당 6차 대회 ▲70일 전투의 승전보고로 장식한 2016년 당 7차 대회’를 언급하고 당 대회가 열릴 때마다 눈부신 성과를 안아왔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2021년 열리는 당 8차 대회를 앞두고 벌이는 전투의 양상은 과거와 다르다고 짚었다. 

 

즉 과거의 당 대회를 앞두고는 경제발전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인민의 생명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자 노동신문은 “우리 당 역사에서 처음으로 당대회를 앞두고 인민의 생명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한 것으로 일관된 80일 전투가 펼쳐지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 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를 ‘인민의 생명 안전과 생활 안정’을 목표로 벌이고 있는 데에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와 무관하지 않음을 설명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북이 코로나19 예방조치와 수해복구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룩한 성과에 도취되어 제자리걸음을 하며 기세를 늦출 때가 아니라는 것이 80일 전투를 인민에게 호소한 노동당의 판단”으로 “겨울이 오면 각이한 유형으로 변이되어 더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악성 전염병으로부터 인민들을 지켜야 하며 추위가 닥쳐오기 전에 모든 수재민들의 살림집도 완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북이 2021년 8차 당 대회까지 방역과 수해복구에서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더 찾아 만전을 기하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80일 전투는 또한 자급자족, 자력번영의 진일보를 위한 성과들을 최대한 이룩하여 앞으로의 경제발전을 힘 있게 추동하는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북이 2021년 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상은 “나라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망 목표의 지표별 계획들을 과학적으로 타산하여 세우고 수행하는 단계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번 80일 전투 기간은 2021년 당 8차 대회에서 제시하는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짚었다.

 

올해 예기치 않게 조성되었던 난관을 공격적으로 돌파해왔던 기세를 더 높여 2021년 당 8차 대회에서 제시할 목표를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것이 이번 80일 전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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