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대만에 무기 수출 추진 미국 방산업체 제재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10/27 [07:20]

중, 대만에 무기 수출 추진 미국 방산업체 제재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10/27 [07:20]

중국이 대만에 무기를 수출하려는 미국 기업들을 제재하기로 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 보잉 디펜스, 레이 시온 등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기업과 대만 무기 판매에 역할을 한 미국 개인 및 단체를 상대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자 미중 양국 합의를 어기는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히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18억달러(약 2조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무기의 대만 수출을 승인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했다. 

 

승인이 떨어진 무기는 록히드마틴사의 트럭 기반 로켓 발사대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11기, 보잉사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이알(SLAM-ER) 135기,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의 전투기용 외부 센서 3기 등이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22일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를 강행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보복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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