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중러 군사동맹 배제 않을 것”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10/27 [07:42]

푸틴 대통령, “중러 군사동맹 배제 않을 것”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10/27 [07:42]

▲ 푸틴 대통령이 외교정책 전문가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 러시아 대통령궁)  © 편집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과의 군사 동맹 체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이 주최한 외교정책 전문가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이론상으로는 꽤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이미 군사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그걸(군사동맹)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군사 동맹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에 따르면 1950년 구소련과 중국이 우호조약을 체결한 이후 러시아 지도자가 중국과의 군사동맹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양국은 그동안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등 군사협력을 진행해 왔지만 ‘상호 방위’가 적용되는 군사동맹으로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 양국은 공식적으로는 동맹 체결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SCMP는 중국이 푸틴 대통령의 군사동맹 언급에 조심스럽게 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양국의 특별하고 높은 수준의 유대 관계를 보여준다”며 “중·러의 전통적 우호 관계에는 한계가 없고 협력 확대에 성역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논쟁을 이끌어 가던 시대는 과거가 됐다”며 “지금은 중국과 독일이 정치·경제 분야의 초강대국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예외주의’에 대해서도 “미국은 더이상 예외주의를 거론할 입장이 아니다”며 “왜 그러한 기조를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미국 예외주의’를 유지할 만큼 더 이상 특별한 지위의 국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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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평화를위해서는~ 2020/10/27 [08:03] 수정 | 삭제
  • 미국새/끼들이-아직보유하지못한-극초음속ICBM을보유한-러시아/중국/노스코리아삼국이-은밀하게미국새/끼들을-일시에기습적으로쳐바른다면-지구촌에분쟁과대립은종식될수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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