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갈등 이용해 무기장사 나선 미국

미국, 대만에 2조7천억원 무기 추가판매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10/28 [07:16]

중국-대만 갈등 이용해 무기장사 나선 미국

미국, 대만에 2조7천억원 무기 추가판매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10/28 [07:16]

미국이 대만에 18억달러(약 2조4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지 닷새만에 새로운 첨단무기판매에 나섰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국무부가 최근 23억7000만달러(약 2조6,781억원)에 달하는 무기의 대만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무기는 보잉사의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Harpoon Coastal Defense Systems) 100대로 알려졌다. 이 발사체는 1대당 하푼 블록Ⅱ 지대함미사일 4기(총 400기)를 발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주권과 안보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정당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가 중국의 내정을 방해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손상 시켰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방부는 27일 밤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인민해방군은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과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 기도도 분쇄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하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국가 통일 과정을 계속 밀고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무력으로 통일에 저항하는 것은 “결국 죽음의 길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1일 록히드마틴사의 트럭 기반 로켓 발사대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보잉사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이알(SLAM-ER),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의 전투기용 외부 센서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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