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남북관계 미국·주변국과 논의해야"...북 “얼빠진 나발” 비판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2:27]

서훈 "남북관계 미국·주변국과 논의해야"...북 “얼빠진 나발” 비판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10/29 [12:27]

북이 얼마 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두고 “북남관계는 말 그대로 북과 남 사이에 풀어야 할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외세에 빌붙거나 다른 나라 그 누구와 논의하고 도움을 받아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동서남북도 모르고 돌아치다가는 한 치의 앞길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 전 남조선의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이란 자가 비밀리에 미국을 행각하여 구접스럽게 놀아댔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실장은 지난 13~16일 미국을 방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서 실장은 이들과 만난 후 기자회견(16일)에서 ‘남북관계는 한미동맹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해나갈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남북관계는 남북만의 관계라고 할 수 없다. 모든 것들이 미국, 주변국과 함께 의논하고 협의해서 진행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와 관련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오브라이언, 미 국무장관 폼페오 등을 연이어 만나 최근 삐걱거리는 ‘한미동맹 불화설’로 심기가 불편해진 상전의 비위를 맞추느라 별의별 노죽(남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말, 표정, 몸짓, 행동 따위를 일부러 지어내는 일)을 다 부리였다”라며 “(서 실장은) 얼빠진 나발까지 늘어놓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통신은 “북남관계 문제에 수십 년 동안이나 몸담아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북남 사이의 모든 문제를 푸는 근본 열쇠가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데 있다는 것을 과연 모른단 말인가”라고 묻고는 “신성한 북남관계를 국제관계의 종속물로 격하시킨 이번 망언은 본질에 있어서 민족자주를 근본핵으로 명시한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과 그 실천 강령인 10.4선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공공연한 부정이고 배신이며 노골적인 우롱이라고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오늘 북남관계가 교착상태에 놓인 원인이 남조선당국이 스스로 미국에 제발을 얽매여놓고 자기를 조종해달라고 제 운명의 고삐를 맡겨버린 데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라며 “그런데도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북남관계를 망쳐놓고 있는 장본인에게 도와달라고 청탁하는 것은 집안 가산을 풍지박산(풍비박산) 낸 강도에게 수습해달라고 손을 내미는 격의 어리석은 처사가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또 “한때 그 무슨 ‘운전자론’이요, ‘조선반도운명의 주인은 남과 북’이요 하며 허구픈(허전하고 어이없는)소리라도 줴쳐대던 그 객기는 온데간데없고 상전의 버림을 받을까 봐 굽신거리는 그 모양새는 차마 눈 뜨고 보아주기 민망스러울 정도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세인들 속에서 ‘뼛속까지 친미의식에 찌들어있는 미국산 삽살개’라는 야유가 울려 나왔겠는가. 외교안보관계를 주관한다는 안보실장의 사고와 처신이 이 정도이니 미국으로부터 무시와 냉대, 수치와 망신을 당하고 행각 도중에 쫓겨온 모양새를 연출한 것도 별로 이상할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통신은 “자주 의식이 마비되면 이처럼 시와 때도, 동서남북도 가려보지 못하고 행방 없이 돌아치는 바보가 되기 마련이다”라며 “친미사대에 명줄을 걸고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농락물로 섬겨바치려드는 자들의 앞길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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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미국이잔어 ~ 2020/11/07 [07:41] 수정 | 삭제
  • 일본놈들은-총독을파견해서직접통치하는-식민지배방식이엿다면-미국새/끼들은-얼굴마담을내세워-대리간접식민지배방식을체택했지.....대한미국이-딱-그런방식의-식민지국가잔어 ....그러니모든권력가진새/끼들은-하나같이미국새/끼들의-똥개로길들여져있거나-길들여지는중이지......국가주권도없는-무늬만주권국가가-대한미국이란불편한진실......
  • ㅇㄴㅣㅏ 2020/10/31 [13:29] 수정 | 삭제
  • 아무리 문재인 정부 뜻을 좋게 이해하려해도 저런 말 할때마다 그냥 철학이 없는가 싶다. 도대체 저런 득될 것 하나 없는 말은 왜하는지?
  • 우앗 2020/10/30 [02:09] 수정 | 삭제
  • 미제의 괴뢰라는것을 커밍아웃하는 발언입니다. ㅋ
  • ㅋㅋㅋ 2020/10/29 [20:25] 수정 | 삭제
  • 끝까지 양키 궁뎅이뒤에서 겨나오지 않겠다고 발악하는 문재인 정부...ㅜㅜ
  • 허세비 2020/10/29 [13:34] 수정 | 삭제
  • 나라에서 군권을 적에게 넘겨주는것은 항복을 의미한다 남한은 군권이 어디에 있나? 당연 미군에게 있다 그래서 남한은 곧 미국이다 사실은 실권이 없는 허수아비 실권을 행사을 하고 있는거다 그래서 북한과 단독으로는 미국에게 있기때문에 망서리린다 남북관계에서 실질 실권행사을 할수없는이유다 남북관계는 실권이 없는데 당연히 미국한테 매달리는 수밖에 없다
  • 선지자 2020/10/29 [13:07] 수정 | 삭제
  • 남북관계발전의 큰역활을 한 중추인물에대한 모욕적인 비난을 듣는것은 기분나쁜일이며..예의 또한 없다.복잡한 국제현실을 도외시한다면 그 또한 성사어려운것도 사실임. 다만 획기적인 변화, 계기를 모색하고 협의하는게 아니라면.. 장롱을끼고 웃으며 사진들찍는 행사용포스타는 자제함이..한미관계가 잘되간다는 Propaganda선전화면에 신뢰가 크지않은것 또한 사실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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