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도당원사단 전투기록, 당 역사와 함께 세세연년 이어질 것”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11/20 [13:06]

북 “수도당원사단 전투기록, 당 역사와 함께 세세연년 이어질 것”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11/20 [13:06]

수해 복구를 위해 지난 9월 8일 평양을 떠났던 수도당원사단이 두 달여 만에 평양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의 노동신문은 20일 정론 ‘최정예수도당원사단에 전투적 경의를 드린다’에서 “장하고도 미더운 우리의 수도당원사단, 당중앙의 친위대오가 평양으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정론은 수도당원사단의 활동에 대해 “수도 평양을 떠난 때로부터 70여 일, 우리 당과 혁명이 걸어온 장구한 여정에 비해볼 때 한순간에 불과한 나날이지만 길지 않은 이 기간에 수도의 당원들은 조선로동당의 혁명정신을 꿋꿋이 계승하여 노동당원들의 당성, 혁명성이 얼마나 확고한가를, 당원이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를 자기들의 붉은 심장으로 다시 한번 뚜렷이 증명하였다”라고 주장했다. 

 

정론은 “당중앙이 자기의 친위대오를 최전선에 파견하였는지 그 깊은 뜻을 모두가 심장 속에 쪼아 박고 있었다”라며 “그처럼 어려웠던 전화의 날에 친위중대의 노랫소리가 인민들에게 그렇듯 큰 힘을 주고 용기를 주었던 것처럼 피해복구전투에 떨쳐나선 전체 인민의 선봉이 되고 불씨가 되어 활화산같은 불길을 지펴 올릴 것을 바라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 속에서 일심단결의 성새를 더욱 억척같이 받드는 제일 든든한 주추가 될 것을 바라는 뜨거운 믿음이 수도당원들의 온몸에 혈류마냥 흐르고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수도당원사단 대오는 12,000명이었어도 심장은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론은 수해복구에 나선 수도당원사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공개서한을 《특별신임장》으로 품어 안은 당중앙의 친위대오는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하는 최전선을 심장으로 지켜 섰다. 밤잠을 잊고 철야전을 벌리는 다기능공들을 위하여 특별히 마련된 쪽잠시간을 《꿀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며 주먹밥조차 품 놓고 들 시간이 아까워 한입에 들어갈 수 있게 《애기주먹밥》을 만들어 공급했다는 하나하나의 전투담들은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오늘의 승리를 위해 우리의 수도당원들이 과연 어떻게 살며 투쟁해왔는가를 말해주는 산 화폭이다.”

 

정론은 수도당원사단이 함경남북도 수해복구를 마쳤음에도 스스로 새로운 전투에 돌입했던 것에 대해서도 짚었다. 

 

정론은 “홍원과 리원, 김책의 피해복구 전구들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을 일떠세운 이들이 또다시 전개한 허천과 어랑전역에서의 피해복구 전투는 당원의 심장이 스스로 선택한 《명령없는 전투》였다”라고 밝혔다.

 

정론은 당원의 ‘붉은 심장’이 스스로 다시 수해복구 전선에 나서도록 명령했다며 “노동당원의 붉은 심장은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 당원의 본분을 다시 한번 자각 할 것을 엄숙히 명령했고 수도의 당원들은 당적 양심이 가리키는 가장 어려운 피해복구전투임무를 스스로 떠안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론은 ‘스스로’라는 말속에 노동당원들의 가장 숭고한 진면모가 있고 당원의 지녀야 할 양심의 높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론은 “시켜서는 갈 수 없는 것이 혁명의 길”이라며 “혁명의 길은 그 누가 지시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선택하고 헤쳐 가는 어렵고도 보람찬 행로”라고 주장했다. 이어 “스스로 선택한 그 길을 바꾸면 삶 그 자체가 끝장나는, 오직 투쟁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혁명가가 바로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정론은 “어려운 길이기에 누구나 선뜻 결심하기 힘들고 그래서 당원만이 갈 수 있는 길”이라며 “뒤에는 사랑하는 집과 부모처자가 있었고 앞에는 아직 피해를 가시지 못한 우리 당의 걱정과 아픔이 있는 그 길, 자기를 깡그리 바치는 헌신이 있어야만 선택할 수 있는 길이였고 고결한 희생정신이 없다면 끝까지 갈 수 없는 길”이었다고 짚었다. 

 

정론은 “조국이 아픔을 당한 준엄한 나날에 수도당원들은 스스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에 어깨를 들이밀고 한 몸을 내댐으로써 당원의 모습은 평온한 날이 아니라 준엄한 날에 뚜렷이 보인다는 진리를 우리 모두에게 새겨주었고 참다운 인간만이 올라설 수 있는 신성한 양심의 높이를 보여주었다”라면서 이런 당원들이 있기에 조선노동당이 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론은 “단 7일 만에 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하고 10일 만에는 총 공사량의 70%계선을 돌파한 제1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과 공사에 진입한지 불과 10여 일 만에 벽체축조와 내외부미장공사를 전부 끝내고 아담한 새 마을의 자태를 펼쳐놓은 제2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은 하루를 열흘, 백날 맞잡이로 압축하며 노동당원의 심장이 지닌 무한대한 힘을 남김없이 폭발시켰다”라고 밝혔다.

 

정론은 수도당원사단이 백수십 시간이 넘는 철야로 육체적 능력에 한계가 다다랐을 때 한계를 뛰어넘고 공사를 마쳤던 상황을 소개했다. 

 

“《적기가》의 노랫소리가 울렸다. 엄숙하고도 비장한 선율 속에 현장 방송원의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당원동지들, 이곳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양심의 전구, 애국의 전구이다, 한번 선택한 이 길에서 쉬이 물러선다면 우리 어떻게 당중앙의 친위대오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겠는가, 위대한 우리 원수님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당중앙의 친위대오이며 별동대인 수도의 당원동지들 앞으로!”

 

정론은 위 일화를 소개하며 수도당원사단은 수해복구 전 기간 이처럼 활동했다고 밝혔다. 

 

정론은 “수도당원사단이 창조한 고결한 정신세계는 전체 인민들에게 참다운 혁명관, 인생관을 심어주었으며 이제 당과 수령을 위하여 스스로 만짐을 떠메는 수많은 《수도당원사단》들을 배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후대들은 2020년에 수도당원사단이 차지했던 전구들을 지도에서 찾아보게 될 것이며 고난과 시련이 겹쌓였던 유달리도 엄혹한 그해에 노동당원들이 어떻게 살며 투쟁했는가를 가슴 깊이 절감하며 대대손손 전해갈 것”이라고 확언했다.

 

정론은 수도당원사단이 어려움을 딛고 수해복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원수님의 사랑은 우리의 수도당원들을 그 어떤 시련도 용감히 맞받아 뚫고 나아가는 신념의 강자, 불굴의 혁명가, 참다운 인민의 충복으로 더 훌륭히 성장시켜준 어버이의 웅심 깊은 손길”이라고 주장했다.

 

정론은 “최고의 사랑은 인간을 강해지게 하고 아름다워지게 하며 새로운 높이에로 이끌어준다. 그 사랑은 강철을 불길 속에서 단련시키듯이 시련 속에서도 제힘으로 애국의 고귀한 창조물을 일떠세우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피와 땀이 스민 열매들을 소중히 가꾸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체현한 혁명가, 무엇이든 불가능을 모르는 강의한 투사들을 키운다”라고 소개했다.

 

정론은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은 이처럼 수도당원사단의 전체 전투원들을 이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 우리 당이 내세우고 자랑할 만한 진짜배기핵심역량으로 키웠다”라고 밝혔다. 

 

정론은 수도당원사단의 투쟁정신을 따라 배워 당 8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로 빛내자면서, 투쟁 정신의 근본 중의 근본을 “당과 수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이라고 짚었다.  

 

정론은 “12,000명의 수도당원들의 투쟁정신은 12만, 120만의 결사관철의 선봉투사들을 자래우는 억센 뿌리로 될 것이며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이라는 그 부름은 온 나라 곳곳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는 투쟁의 기치로 힘차게 나부끼게 될 것”이라며 수도당원사단의 전투 기록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론은 “어제와 오늘에 이어 내일에도 영원히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기록은 영광스러운 우리 당 역사와 더불어 새로운 승리와 위훈을 수놓으며 세세연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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