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와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지난 12월 9일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 ‘현재 진행형 국가보안법, 이대로 좋은가’가 열렸다.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은 네 번째 토론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다시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의 경험을 교훈 삼아 이번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의 높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폐지 안 된 이유가 당시 한나라당의 강력한 반발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시간 끌기와 타협 때문이었다고 짚었다.
주 위원장은 2004년 투쟁의 교훈으로 ‘▲국가보안법 폐지의 광범위한 국민적 여론을 형성하는 것 ▲민주당이 7조 폐지를 넘어서 국가보안법 자체 폐지를 당론으로 정하는 것’을 꼽았다.
주 위원장은 2021년 한국진보연대의 계획이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를 확대하고 가동해, 국가보안법 폐지의 국민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