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코로나 위기에도 전략 국가로서의 조선의 존재감 과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2/31 [17:30]

조선신보 “코로나 위기에도 전략 국가로서의 조선의 존재감 과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12/31 [17:30]

 

▲ 2017년 11월 29일 화성-15형 발사 장면.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30일 ‘2020년 세계 속의 조선 3. 정면돌파전을 통해 다져진 국력’이라는 글에서 “코로나재앙에 의해 국경을 벗어난 이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속에서도 전략 국가로서의 조선의 존재감은 더해갔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17일 “전 세계가 대재앙에 휘말려 방황하며 요동친 2020년, 조선은 겹쌓이는 도전과 시련을 맞받아 뚫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내외에 과시하였다”라면서 이에 대한 글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은 마지막 글이다.

 

매체는 이번 글에서 “조선은 2019년 12월 마지막 나흘간에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결정된 정면돌파전의 노선에 따라 내외정세의 변화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갔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과 막대한 자연재해를 언급하면서 “조선의 당과 정부는 제재와 봉쇄로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방역 전선을 다지고 태풍피해복구와 피해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나라의 총력을 기울였다”라고 돌아봤다.

 

매체는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을 벌여 객관적 요인이 조선에 지배되게 하여야 한다는 12월 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도 실천에 옮겨졌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로 촉발된 ‘대결국면’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비롯한 단호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면을 전환해 정세변화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전원회의에서는 대미정책적 입장도 표명되었으며 그에 기초하여 정면돌파전을 정치·외교적으로, 군사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었다”라고 평가했다. 

 

북·중 관계 발전

 

매체는 미·중갈등의 악화를 언급하면서 “미·중 관계는 단순한 경쟁 관계를 벗어나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이념과 제도의 전면 대결로 전환되었으며 그것이 장기화의 양상을 띠게 되었다”라고 돌아봤다.

 

매체는 북이 2016년 5월 당 제7차 대회에서 국제정세를 분석한 이후 2017년 국가핵무력을 완성, 전략 국가로서의 지위를 굳힌 데 이어 적극적이며 과감한 전방위 외교를 전개해 국제정세의 변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2018년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특히 북·중 정상 간의 친서 교환, 코로나 대응 연대, ‘홍콩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등 북·중 친선관계는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2021년의 더 큰 비약을 준비

 

매체는 “2020년은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 속에서 그러한 강국의 힘이 더욱 다져진 한해였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해) 12월 전원회의의 결정에 따라 전략무기개발이 계속 줄기차게 진행되었다”라며 “5월에 열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국가무력건설과 발전의 총적요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고 전략 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도 제시되었다”라고 돌아봤다.

 

매체는 “조선의 국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당 창건 75돌 경축 행사를 통해 보란 듯이 과시되었다”라며 “그토록 성대하며 질서정연한 일심단결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나라는 조선 이외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방역과 자연재해복구에서 자기 본분을 다해온 인민들의 열렬한 환호가 터져 오르는 가운데 새 형의 전략무기가 등장하는 열병식의 장면은 적대 세력들이 아무리 발광해도 자력자강의 나라인 조선의 전진을 가로막을 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주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한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자연재해복구를 위해 평양의 당원들에게 보내신 공개서한에서 올해는 결코 재해와 재난의 해가 아니라 초긴장의 간고한 투쟁 속에서 더욱 굳은 단합을 이룩하는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라고 하시었다”라며 “미증유의 불안이 전 세계를 뒤덮은 2020년을 이렇게 총화할 수 있는 나라 또한 조선뿐이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글을 마치며 “조선에서는 내년 1월에 당 제8차 대회가 소집된다”라며 “조성된 정세의 새로운 요구에 기초한 노선과 전략 전술적 방침이 제시되게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조선은 단결의 힘으로 전진을 이룩한 2020년의 투쟁을 통해 2021년의 더 큰 비약을 준비한 셈이다. 더욱더 강해진 조선의 원대한 구상과 목표는 당 대회를 통해 가시화될 것이며 세계는 자력자강의 전략 국가가 주도하는 새로운 변화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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