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이낙연과 민주당은 촛불 민심을 배반하지 말라!!"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01/05 [12:55]

대진연 "이낙연과 민주당은 촛불 민심을 배반하지 말라!!"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1/01/05 [12:55]

▲ 대진연 회원들이 이낙연 대표는 면담요청에 응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4일 오후 1시 광화문 촛불연대 회원들이 민주당 당사를 찾았다. 이낙연 대표에게 ‘윤석열 탄핵’와 ‘이명박 박근혜 사면론 완전 철회’를 요청하기 위해 찾은 것이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는커녕 민주당 당직자조차도 청년 학생들을 만나주지 않았다. 청년 학생들은 이 대표를 만날 때까지 이곳에 있겠다며 지난 밤 농성을 이어갔다. 그와 함께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주당 당사 앞에서 ‘이 대표는 면담에 응하라’는 주제로 연속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연속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유진 회원은 “청년 학생들이 있는 4층 당 대표실 공간은 이미 폐쇄되었다고 한다. 사면이라니요. 혹자는 이 발언이 이낙연 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시행할 1호 공약이라고도 말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라며 분노의 발언을 쏟아냈다.

 

안산하 회원은 “어제 9시에 방송에 출연한 이낙연 대표는 ‘여론을 모으기 힘들다’, ‘통합을 이루기 힘들다’라는 발언을 했다. 진정으로 여론을 모으고 싶다면, 당사에 있는 청년 학생들을 만나야 할 것이다”라며 면담을 하지 않는 이 대표를 규탄했다.

 

서승연 회원은 “어제 1시에 면담 요청을 하러 간 청년 학생들을 꼬박 하루 동안 무시하더니, 면담을 하러 간 사람들이 있는 4층을 완전히 폐쇄했다고 한다. 촛불 민심을 받들겠다던, 국민과 함께하겠다던 민주당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새해부터 학생들이 이명박 박근혜 사면 철회라는 애초부터 말이 안 되는 구호를 들고 민주당사를 찾아와야겠냐”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계속된 기자회견에서도 이 대표가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는 것에 대한 규탄과 민주당의 행태에 대한 고발이 이어졌다. 12시 즈음에는 당사 내 청년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방한용품과 식사를 넣어주려 했으나, 민주당 당직자들에 의해 가로막혀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분노했다.

 

한편, 민주당 당사 내에 있는 청년들은 “이 대표가 면담 요청에 응해줄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진연도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적폐청산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