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문 대통령의 숨길 수 없는 본능, 미국 사랑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15:52]

[논평] 문 대통령의 숨길 수 없는 본능, 미국 사랑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1/21 [15:52]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취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하 글을 올렸다.

 

한 나라를 대표해 미국의 새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일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런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가 끝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것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그 어떤 축하의 말도 하지 않았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문 대통령이 같은 민족인 북보다 미국에 더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은 글에서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을 누누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즉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실현도 ‘한미동맹’의 틀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런 입장으로 남북대화와 동북아 문제를 접근하면 북과의 관계는 물론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커다란 마찰을 불러올 것이다. 

 

남북관계는 파탄 난 상황에서 더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이고, 중국과의 관계도 심각해질 것이다. 이미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중미갈등에서 한국이 미국 편을 들 것을 요구해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벌써부터 중국에 대한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점을 문 대통령이 모르지 않을 텐데도 ‘한미동맹’을 강조한 것을 보면 미국에 대한 사랑이 정말로 지극한 것 같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글 말미에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적었다. ‘같이 갑시다’는 주한미군의 슬로건이자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한미동맹은 영원할 것이라는 뜻이다. 

 

문 대통령의 글은 ‘한미동맹’에 대한 찬양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문 대통령은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의 정책에 발맞추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공조라고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정책을 그대로 한국이 따르겠다는 것과 같다. 

 

‘공조’는 같은 목적을 위해 서로 돕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서로 돕는 관계라면 평등한 관계이거나 힘의 균형이 맞을 때 가능한 관계이다. 지금까지 한미관계는 한국의 이익이 대부분 침해당하거나 미국 쪽으로 무게 추가 기울어진 속에서 결정되었다. 한미관계는 평등한 관계로 볼 수 없다.    

 

문 대통령의 글은 시종일관 한미동맹, 미국 사랑의 내용이 가득 찬 글로 미국에 대한 사랑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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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21/01/26 [08:46] 수정 | 삭제
  • 문재인에게 희망을 접은지 오래다. 문재인은 촛불항쟁에 숟가락만 얹은 간사한 존재다. 이정희씨를 청와대로 보냅시다.
  • 미국은 뻥쟁이가 버글거리는 나라 2021/01/22 [15:03] 수정 | 삭제
  •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거의 자취를 감췄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참으로 웃긴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취임 해인 2017년부터 코로나19가 발원했지만 이를 독감으로 물타기 하다가 더는 버틸 수 없어 대가리가 물렁물렁한 것들이 모여 이것을 중국에 살포하고 덤터기 씌운 뒤 코로나19로 바꿔치기했으니 그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 코로나19 사망자를 한 명부터 서서히 그리고 느긋하게 누적해 나갔지만 그럴수록 폭발적으로 감염이 확산해 결국 2,500만 명의 감염과 42만 명의 사망자 실적을 피하지 못했다. 이것도 검진 역량이 한계에 도달했거나 의도적으로 검진 수를 줄여서 그렇다. 물론 코로나19 사망자도 가급적 이전에 앓았던 다른 병명의 사망자로 처리한 결과다. 이 거대한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새로운 거짓말을 몇 번이나 했을까?

    ▶ 미국인과 세상 만인은 뻥쟁이가 눈만 뜨면 씨버리는 거짓말을 뉴스라고 매일 보고 들었다. 참으로 한심했던 지난 4년이었다. 세상 만인을 기만한 뻥쟁이를 잡아 손해배상은 물론 응당한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 뻥쟁이가 뻥쟁이 되지 않으려고 언론 보도나 다른 사람의 말을 매번 가짜 뉴스라고 매도했다. 뻥쟁이가 아무런 제약 없이 수만 번의 뻥을 까도 되는 언론의 자유를 가진 나라가 미국이다.

    ▶ 그런 종자를 지난 몇 년간 찬양하며 종복처럼 살살거린 것도 부족해 새 정부에도 적금처럼 들면 한국인은 언제 자주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이에 반해 중국은 중국의 자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미국 정부의 중국 관련 움직임에 주로 책임이 있는 폼페이오 등 트럼프 일당 27명을 제재했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하면 중국인의 자부심은 넘치는데, 한국 정부가 보도 내용처럼 찌질하게 굴면 모든 한국인의 자존심은 꾸겨진다.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은 자신만 고려해 행동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 예치된 자기 명의 예금이 혹시나 동결되는 걱정 등.
  • 넋두리 2021/01/22 [08:56] 수정 | 삭제
  • 지난10월 당창건75행사,금년1월 8차당대회통해 북한의 위상과 국력이 현저히 달라졌음을 부정키 어려운 현실에서.. 정부 대책한다고 '한미동맹 더강화..'(문), (30년전 남북합의) '3대원칙?'(전쟁불용,상호안전,공동번영)으로 '국면전환을 시도'한다..?(통일장관)고 중얼거리며.. 또 장관몇달하다 그만두고.. 4자에 '중국참여'시키자며...이무슨 넋두리들의 장판인지...갈수록 헤메는듯... 어디 '새해새아침이 따로 있다더냐..? 네가새로워지지 않으면..?'(구상시인의 새해)
  • 실망 2021/01/21 [19:32] 수정 | 삭제
  • 미국을 그리 사랑하신다? 하시는일은 매우 실망이다. 지하의 노무현씨도 그럴것으로 보인다. 북한문제가 얼마나 절박, 임박한지 개념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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