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동화 백성공주] 적폐청산을 위한 세 가지 과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2/11 [09:08]

[정치동화 백성공주] 적폐청산을 위한 세 가지 과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2/11 [09:08]

 

*옛날 옛적에 백성공주와 정치못난이가 살고 있었어요.

 

정치못난이- 백성공주야, 벌써 설날이야.

 

백성공주- 정말? 어머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

 

정치못난이- 너도 그런 느낌이니? 많은 사람이 이번 설날엔 친척집에 안 가기로 해서 그런지

설날 분위기가 너무 안 나는 것 같아.

 

백성공주- 우리 어렵지만 힘내보자. 우리가 방역지침을 잘 지키면 다음 추석 때엔 코로나를 이겨낼 수도 있지 않겠어?

 

정치못난이- 대박. 코로나를 이길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기대돼! 코로나 끝나면 친구들이랑 모임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여행도 해야지!

 

백성공주- 아, 너무 좋겠다. 그날을 생각하면서 좀만 더 힘내보자.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이번 설날에 주의해야 할 것 세 가지를 짚어볼까?

 

정치못난이- 그래그래, 뭔데?

 

백성공주- 첫째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지키자 방역지침 안 지키는 사람들 특히 주한미군을 조심해야 해.

 

정치못난이- 엥? 주한미군은 왜?

 

백성공주- 주한미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알아? 우리 국민은 지금까지 만 명 중의 15명꼴로 코로나에 걸렸는데 주한미군은 무려 만 명 중의 240명꼴로 코로나에 걸렸대. 우리나라보다 10배나 높은 비율로 코로나에 걸린 거야.

 

정치못난이- 와, 진짜 심하긴 하네. 왜 이렇게 많이 걸렸대?

 

백성공주- 글쎄, 주한미군은 아직도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다닌다지 뭐니? 노마스크 댄스파티 뉴스 봤지? 게다가 주한미군은 우리 정부가 통제하지 못해서 걸어 다니는 코로나 시한폭탄이나 다름이 없다고.

 

정치못난이- 야. 아직도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단 말이야? 너무하네.

 

백성공주- 그러니까 우리 방역지침을 잘 지켜보자. IM 선교회처럼 방역지침을 안 지키면 결국 그곳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기 마련이야. 대형 예배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는 피해서 보고 싶은 마음만큼, 서로의 건강을 지켜주는 설날을 만들어 보자는 거야.

 

정치못난이-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 ㅠㅠ.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영상 통화라도 해봐야겠다. 첫째는 방역이고, 두 번째는 뭐야? 

 

백성공주- 둘째, 이번 설날에는 색깔론을 조심하자. 국힘당의 적반하장이 요즘 하늘을 찌른단 말이야. 문재인 정부가 원전을 북한에 주려고 했다면서 얼토당토않은 색깔론을 펴더니,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펴지 말라고 비판하니까 도리어 여권이 불리하니까 색깔론이라고 몰아간다고 억지를 부리더라고.

 

정치못난이- 그래,  색깔론은 정치를 40년 전쯤으로 후퇴시키는 바보 같은 짓이지. 사실관계도 맞지 않고 말이야.

 

백성공주- 오, 너 되게 똑똑하다. 이게 무슨 일이야?

 

정치못난이- 에헴, 지난주에 다 들은 이야기인데 뭐. 그러면 다음으로 셋째는 뭐야?

 

백성공주- 셋째로는 우리 흔들리지 말고 적폐청산을 하자는 거야. 검찰, 판사, 언론 등 적폐들은 기득권을 사용해서 적폐청산에 죽기 살기로 저항하고 있어. 그러다 보니까 적폐청산이 생각처럼 쉽게 끝나지 않아서 힘이 들기도 하지.

 

정치못난이- 맞아. 뉴스 보면 너무 답답하고. 생각보다 빨리빨리 되지 않더라고. 

 

백성공주- 답답하기는 하지? 하지만 바로 그게 적폐들이 노리는 거라고. 최대한 몽니를 부려서 국민이 지치게 만들려는 거지.

 

정치못난이- 헐? 난 또 적폐들에 휘둘리고 있었구나?

 

백성공주-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우리고 적폐들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어. 지금 국힘당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공격하는 것도 봐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국회가 적폐판사를 탄핵하니까 적폐들이 살아나 보려고 발악하는 거란 말이야. 공격한 건 우리고 살려고 발악하는 건 적폐지. 주도권은 우리가 쥐고 있다고.

 

정치못난이- 오 그렇구나? 난 언론에 국힘당만 많이 나와서 진보민주세력이 만날 당하는 줄만 알았지 뭐야?

 

백성공주- 지난 총선 때를 생각해 봐. 적폐들이 온갖 난리를 피웠지만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의지가 총선 승리를 이끌었어. 박근혜를 탄핵시킨 천만 촛불, 검찰개혁 집회에 나온 수백만의 촛불이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고.

 

정치못난이- 촛불 이야기하니까 촛불집회 나가고 싶다. 한데 모여서 촛불 든 모습을 보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될 것 같은데 말이야.

 

백성공주- 그러게. 우리 코로나19를 이기기 전까진 조금만 참고 대신 온라인촛불에 함께 해보자. 다음 주 금요일에 온라인 촛불이 열릴 예정이래.

 

정치못난이- 오호, 그러면 나도 한 번 참가해볼까?

 

백성공주- 정치못난이야, 오늘 너무 컨셉에서 많이 벗어나는 거 아니니?

 

정치못난이- 오늘은 기분 좋은 설 연휴니까 괜찮아! 

 

백성공주- 그래. 우리 그럼 인사드리고 마칠까? 

 

정치못난이- 그래 좋아. 시청자 여러분

 

백성공주- 그리고 촛불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촛불국민 여러분, 우리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백성공주와 정치못난이가 항상 응원합니다. 적폐를 청산하는 그 날까지 힘내자고요! 백성공주와 정치못난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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