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에서도 높아지는 목소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5:02]

미국·독일에서도 높아지는 목소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3/04 [15:02]

▲ 6.15 미국위 회원들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6.15 미국위]   

 

▲ 독일의 한민족유럽연대 회원들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인증 사진  

 

▲ 6.15 해외즉위원회는 나라별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과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6.`15 미국위]  

 

미국과 독일의 동포들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이하 6.15 미국위)는 3일(이하 현지 시각) 성명 ‘한미합동군사훈련 강행 중단을 남측과 미국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를 발표했다. 또한 6.15 미국위 회원들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하는 1인 시위를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6.15 미국위는 성명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의 본질적 문제점과 심각성은 훈련의 성격이 북에 대한 선제공격과 점령통치를 위한 ‘작전계획 5015’에 의거한 훈련이라는 데 있다”라고 짚었다. 

 

6.15 미국위는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정부가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15 미국위는 단축 요약한 성명서를 이메일로 미국 백악관에 보냈다.

 

▲ 독일의 한민족유럽연대 회원들  

 

독일의 한민족유럽연대도 3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당장 중지하라!’를 발표했다.

 

한민족유럽연대는 성명에서 “평화체제의 구축보다 더 강한 전쟁방지는 없다. 군사훈련 대신 남북대화를 시작하자”라고 강조했다. 

 

한민족유럽연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군축은 전쟁연습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아니라 평화협상이 그 해법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민족유럽연대는 한미 당국에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남북·북미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아래는 6.15 미국위와 한민족유럽연대 성명 전문이다. 

 

---------------아래------------------

 

[6.15 미국위원회 성명] 한미합동군사훈련 강행 중단을 남측과 미국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

 

지난 2018년, 한(조선)반도 분단 70년의 역사에서 전례가 없을 만큼, 남북해외 온 겨레와 세계가 큰 환희 가운데 감격하고 평화를 실감하였던 것은,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과,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선언이 평화와 공동번영, 자주적 통일이 실현되는 남북관계, 적대관계가 청산되는 새로운 북미관계를 실제로 가능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채 3년이 되지 않은 지금, 남측과 미국 정부는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선언의 합의 이행은 고사하고 합의와는 정반대로 노골적 적대행위인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하려 하고 있어 남북해외동포들은 물론 이곳 미국과 세계 곳곳의 평화애호인들의 깊은 실망과 큰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남측 문재인 정부는 그 명칭에서도 취지가 분명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와‘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기로 합의 하였다. 그럼에도 바이든 정부와 한 몸이 되어 연례적이니, 방어적이니, 작전권 조속반환을 위함이니, 규모를 축소하였느니 하는 기만적 언술을 하면서 군사분야합의서에 명기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신뢰 구축’ 대신 군사적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남북간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

 

남측의 시민사회와 해외동포들, 그리고 세계 곳곳의 평화운동단체들 모두가 한미합동군사훈련 강행 중단을 강력 촉구하는 이유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성격에 근본적 심각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훈련의 본질적 성격이 방어를 넘어선 북에 대한 선제적 침략공격과 점령통치 훈련이기 때문이다. 소위 ‘작전계획 5015’에 의한 훈련 실행계획과 실행과정이 이를 명백히 증명하고 있다. 

 

더 이상 북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위협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현실이다. 더욱이 북측은 이번 당대회에서 선대선, 강대강의 입장에서 남측과 미국을 상대하겠다고 선언하였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경우 강대강의 입장에서 북측의 강력한 군사적 대응이 펼쳐질 것은 확실하다. 또다시 한(조선)반도가 2017년 일촉즉발의 전쟁 접경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은 불을 보듯 훤하다.  

 

해결책은 명료하다. 지금 남북해외 온 겨레와 세계 평화애호인들의 강력한 촉구대로 북에 대한 적대행위인 한미합동군사훈련 강행을 멈추어야. 다시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선언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북측도 이미 남북, 북미관계 회복의 길은 본질적인 문제, 즉 적대적 태도와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남북 간, 북미 간 합의의 정신으로 돌아감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정부에 다시 한 번 강력 촉구한다.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한(조선)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한미합동군사훈련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2021년 3월 3일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뉴욕지역위원회, 워싱턴지역위원회, 시카고지역위원회, 엘에이지역위원회, 시애틀지역위원회)


 

[한민족유렵연대 성명]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당장 중지하라!

 

형제의 가슴에 총칼을 들여대는 전쟁연습으로 해마다 새봄을 맞이하는 이런 처참한 비극은 이제 끝내야 한다. 한미연합군사훈련! 누구를 위한 전쟁준비이며 무엇을 위한 전쟁훈련인가? 그토록 오랫동안 남북 동포들을 전쟁의 공포 속에 몰아넣고도 아직도 무엇이 부족한가? 얼마나 더 하려고 하는가?

 

어리석은 자들의 왜곡된 전쟁놀이는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우리민족, 나아가 인류의 불행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전을 방불케 한다는 그 무모한 일촉즉발의 망동들은 지옥문을 걷어차는 짓이다. 이성을 갖고 이를 저지해야 한다. 세상은 바뀌고 새로운 가치와 질서가 나타나고 있다.

 

평화체제의 구축보다 더 강한 전쟁방지는 없다. 군사훈련 대신 남북대화를 시작하자. 종전과 평화협정으로 70년의 전쟁을 끝내고 남북이 상생 번영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 남과 북이 철도도 연결하고 도로도 개통하여 서로 춤추며 만나자.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세계만방에 보여주자. 올 봄에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평화의 꽃물결이 넘쳐나도록 하자. 그 시작이 바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지다.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갈등과 증오는 눈 녹듯 사라지고 온갖 무기와 흉기도 흙 속에 묻힌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군축은 전쟁연습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아니라 평화협상이 그 해법이다. 손목을 마주잡고 금강산을 구경할 때, 누가 전쟁을 하려고 하겠는가? 자!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당장 중단하고 우리 평화의 축제를 벌이자! 인류가 공동으로 추구해야 할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자.

 

바이든 정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북미 대화를 재개하라!

 

정부에게 촉구한다.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이 남북대화의 첫걸음이다. 전쟁연습 중단으로 남북대화를 재개하라!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에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

 

2021년 3월 3일 독일 한민족유럽연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