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사랑’으로 이어지는 ‘혁신’의 마음을 담은 영화, ‘사랑을 멈추지 말자’, ‘소중하게’

문화예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03/05 [16:41]

‘동지사랑’으로 이어지는 ‘혁신’의 마음을 담은 영화, ‘사랑을 멈추지 말자’, ‘소중하게’

문화예술 통신원 | 입력 : 2021/03/05 [16:41]

“동지란 무엇인가, 동지애는 어떻게 구현되는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대표 개인만의 혁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주변의 동지들도 함께 변해가는 혁신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얼마나 많은 동지의 사랑과 믿음으로 이 자리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는지 조금 더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나도 혁신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삶을 송두리째 혁신해야겠다고 느꼈다.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늘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

“우리를 떠나간 수많은 상분이를 찾아야겠다”

 

문화예술인 단체 민들레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제작한 영화 ‘사랑을 멈추지 말자’, ‘소중하게’를 본 관람객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진보활동가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이면에 부족한 것은 없는지 보여주며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는 ‘혁신’을 중심 내용으로 만들어진 두 영화는 국민주권연대 강습회에서 상영되었다.

 

▲ 문화예술인 단체 민들레가 만든 영화 '사랑을 멈추지 말자'     ©문화예술통신원

 

‘사랑을 멈추지 말자’의 연출자는 “피곤하고 힘들지만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오던 촬영 기간”이었고 “서로를 위해주려고 했던 그때의 마음이 우리 영화 속에 담겼다”라며 영화를 소개했다. ‘소중하게’의 주요 역할을 맡았던 출연자도 “영화를  촬영하면서 마음이 엄청나게 뜨거워졌다. 영화 촬영 자체가 하나의 실천이었다”라고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민들레가 제작한 영화 ‘사랑을 멈추지 말자’는 자신만 알고 자신만 열심히 하는 문화예술단체 ‘진달래’의 대표인 ‘구태연’의 이야기이다. 

 

구태연은 연이은 촛불집회 공연과 시대를 풍자하는 노래 발표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예술인이다. 구태연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진달래의 소속 풍물패 ‘두드림’ 회장 ‘김풍삼’을 만나 촛불집회 공연을 제안한다. 내심 바랐지만 상황이 어려워서 촛불집회 공연을 하는 구태연을 부러워하던 김풍삼은 구태연이 도와준다는 말에 힘을 얻어 촛불집회에서 공연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단원들은 일을 핑계로 연습에 나오지 않고 도와준다던 구태연도 신경 쓰지 않아 결국 두드림은 촛불집회 공연을 망친다. 이에 김풍삼은 꽹과리를 집어 던지며 단원들에게 ‘다 때려치워라’며 호통을 친다. 

 

구태연은 김풍삼을 비판하기 위해 만났다. 하지만 구태연은 “형의 심장은 자신으로만 가득 차서 동지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다”라고 오히려 비판받는다. 그 말은 자신의 대학 후배 ‘이상분’이 활동을 정리하며 편지에 쓴 글과 비슷했다. 김풍삼의 말에 충격받은 구태연은 이상분의 편지를 다시 읽고 자신이 여전히 동지들을 생각하지 않았음을 반성한다. 두드림의 맏형 ‘양세일’을 만나 김풍삼이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야기를 들은 구태연은 혁신의 결심을 다진다.

 

그러던 중 김풍삼의 아내가 출산 직후 입원을 하게 되고 구태연 등은 병원으로 모인다. 병원에서 김풍삼과 만난 구태연은 김풍삼에게 사과하며 혁신할 결심을 밝히고, 두드림 단원들도 제대로 해보겠다는 마음을 모으며 구태연과 두드림 단원들은 동지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된다.

 

구태연은 진달래 회원들 앞에서 자기비판을 하며 혁신의 결심을 세우고 회원들도 구태연의 혁신 노력에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구태연은 자신을 비판하며 떠나간 이상분을 만나 사과하고 다시 함께하자고 얘기한다. 두드림과 구태연, 이상분은 촛불집회 공연을 함께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만든 영화 '소중하게'  © 문화예술 통신원

 

대진연이 제작한 영화 ‘소중하게’는 사업을 우선시하며 사람의 소중함을 놓치며 활동한 대학생 단체 한국대학생전체연합(이하 한전연)의 운영위원장 ‘권다현’의 이야기이다.

 

권다현은 한전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전연 전국회의에서 권다현은 사업 점검을 꼼꼼히 하고 상황이 생기더라도 타협하지 않고 반드시 해낼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을 채근한다. 하지만 자신이 못한 것에는 어물쩍 넘어가고 회원 한 명 한 명의 일은 무감각하게 대한다.

 

적폐청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사무국장 '김준영'은 권다현을 만나 한전연 핵심일꾼 '임지영'의 적폐청산시민연대 활동을 요청한다. 권다현은 임지영을 만나서 시민연대에서 활동할 것을 제안한다. 권다현은 임지영이 결의를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요구를 앞세워 결의할 것을 다그친다. 

 

임지영을 다시 만난 권다현은 결의하지 못하는 임지영에게 활동을 정지하고 시민연대에 가는 것을 놓고 집중 토론하자고 한다. 이후 권다현은 김준영을 만난 자리에서 관료적으로 사업했다는 비판을 받지만 납득하지 못한다. 김준영의 혁신 요구에 ‘일꾼들이 우는소리를 해도 밀고 가야 한전연이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임지영과 권다현이 다시 만난다. 임지영은 자신을 믿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한다. 권다현은 담담하게 그 얘기를 들을 뿐이다. 전국회의가 끝나고 동지들이 권다현에게 혁신과제를 제대로 짚을 것을 비판하지만 권다현은 받아들이지 않고, 애인과 만나서도 자신만을 앞세우고 뒷담화를 하여 다투게 된다. 

 

한전연 ‘전형수’ 대표가 출소한다. 출소한 전형수 대표도 권다현에게 동지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에 대해 혁신토론을 제안한다. 전국회의가 다시 열리고 권다현은 사업을 앞세워 동지를 외면했던 것에 대해서 비판을 받는다. 동지들은 권다현이 혁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매섭게 비판을 하고, 권다현도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동지들의 사랑을 느끼고 혁신을 다짐한다.

 

영화는 권다현이 혁신의 다짐으로 동지들과 함께 찍은 사진 밑에 '한길을 걸어가는 동지들을 소중하게'라는 글을 쓰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 영화 '소중하게'의 마지막 장면  © 문화예술 통신원

 

*영화는 회원공개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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