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종합] “굴욕적인 한미동맹 우리 국민들은 거부한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3/18 [14:30]

[사진-종합] “굴욕적인 한미동맹 우리 국민들은 거부한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3/18 [14:30]

 

▲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회의)이 있는 18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앞에서는 민중공동행동을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규탄 기자회견이 연이어 열렸다. 오전 8시 30분 대학생겨레하나의 규탄 기자회견 모습.  © 박한균 기자

 

▲ 오전 9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의 규탄 기자회견 모습.  © 박한균 기자

 

▲ 오전 11시 국민주권연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규탄 기자회견 모습.  © 박한균 기자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회의)이 있는 18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앞에서는 민중공동행동을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규탄 기자회견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단체들은 ‘주한미군 주둔비 협상 전면무효! 쿼드플러스 반대! 한미일전쟁동맹 거부! 내정간섭 중단! 대북적대정책 폐기!’를 외치며, 불평등한 동맹을 강요하는 미국 국무·국방장관 방한을 규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2+2회의가 열리는 외교부 앞에서는 한 시간 전부터 경찰병력이 배치되면서 긴장감이 돌았다. 9시 15분경 청사 본관과 별관이 연결된 구름다리로 회의 참석자들이 지나가자 단체들은 “No Session(회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경찰이 이를 가로막아 나서기도 했다.

 

오전 8시 30분 외교부 정문 앞에서 대학생겨레하나가 규탄 기자회견을 시작했으며, 9시 평화통일을여는 사람들, 11시 국민주권연대·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11시 40분 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전국노점상총연합, 12시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의 규탄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대학생겨레하나의 규탄 기자회견에서 사회자 김지혜 민중공동행동 자주통일국장은 “오늘은 북을 선제 침략 공격하는 전쟁연습인 한미연합군사훈련 마지막 날이자 한미 2+2회의가 진행되는 날이다. 국방부 장관은 어제 ‘심판의 날 항공기’라 불리는 미국의 핵 공중지휘 통제기(E-4B)를 타고 방한했다. 미 대통령이 핵 공격을 명령하면 전 세계 미군에게 공격 암호를 전달하고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잠수함까지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비행기이다. 이것은 대북 도발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 아닌 미국이 먼저 북을 도발하는 행위”라면서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김수정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은 “1년이 넘게 걸렸던 협상의 결과가 13.9% 인상인가. 주일미군 전투기 정비 비용과 주한미군이 먹고 씻고 버리는 비용까지 다 대주고 남은 것은 환수받지도 못하는 돈이 방위비분담금이다. 국민의 삶보다 미국이 언제나 우선시되는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거부한다”라고 외쳤다.

 

11시 열린 규탄 기자회견에서 문채린 대진연 회원은 “미국이 방위비분담금이 남아돌아 은행에 쌓아놓고 이자놀이를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를 알면서도 인상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가 식민지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다. 이 땅 민중들의 분노가 폭발해 미국이 끔찍한 최후를 맞이할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사회자 성채린 대진연 회원은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 아무것도 못 한다. 한국에서 방위비분담금을 인상하는 것은 건물의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만큼이나 쉽다. 이전의 미국 발언에서처럼 미국은 우리를 식민지 속국처럼 생각하고 있다. 총독행세 오스틴과 블링컨은 즉각 한국을 떠나라!”라고 외쳤다.

 

남영아 국민주권연대 사무국장은 “블링컨은 최근 ‘대북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추가 대북제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하겠다는 번지르르한 말 뒤에 대북제재 확대 구실만 찾고 있는 것이다. 오른손에 칼 들고 왼손으로 악수 청하는 것이 미국이다”라고 규탄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은 2+2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회의 뒤에는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합의문에 가서명했다. 

 

단체들은 오후에도 이들의 청와대 방문에 맞춰 규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김은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통일위원장은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로 위태로운 시기에 자기 나라 국민 살리기에 정신이 없는데 지난해 최저임금 겨우 1.5% 올려놓고도 대한민국이 뒤집어질 듯 난리를 피워놓고 미군 주둔비를 13.9%나 올렸다. 평화를 훼방 놓는 미국의 패권 전략에 왜 우리가 함께해야 하나. 사과도 배상도 하지 않는 일본과 왜 손을 잡아야 하나.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라면 절대 반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원 서비스연맹 통일위원장은 “도대체 얼마나 더 주어야 미국은 이제는 되었다고 말할지 알 수 없다. 지난 주둔비 받은 것 중에 사용하지 않은 것만 2조 원이고 그중 1조를 은행에 저금했다고 한다. 이제 1,500억 원의 돈이 미국에 흘러 들어가게 생겼다. 굴욕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도록 대통령은 자주 대한민국의 국권 수호를 위해 결단을 내려달라. 민주노총도 앞장서서 미국의 만행을 막아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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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혜 민중공동행동 자주통일국장.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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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15분경 청사 본관과 별관이 연결된 구름다리로 회의 참석자들이 지나가자 단체들은 “No Session(회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경찰이 이를 가로막아 나서기도 했다.  © 박한균 기자

 

▲ 9시 15분경 청사 본관과 별관이 연결된 구름다리로 회의 참석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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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성조기를 찢으며 미국을 규탄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참가자들이 외교부로 항의서한을 전달하러 가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8일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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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통일위원장.  © 박한균 기자

 

▲ 김성원 서비스연맹 통일위원장.  © 박한균 기자

 

[대구경북지역 출근선전전]

 

▲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회의)이 열린 18일 오전,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굴욕적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규탄하는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 조석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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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항의서한문 전문이다.

 


  

도 넘은 내정간섭 일삼는 한반도 평화 파괴의 주범!

미국 국무 · 국방장관은 이 땅을 떠나라!

 

오늘 17일, 미국의 국무장관인 블링컨과 국방장관 오스틴이 주한미군 주둔비 협상 가서명식을 명분으로 방한했다. 동맹국 방문이라는 허울 좋은 말에 가려져 있지만,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는 이미 불 보듯 뻔하다.

 

두 장관은 방한 전부터 “한일 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한미일 삼각동맹을 재차 강조하며, “한일, 역사 문제 대처하며 협력하는 게 큰 이익”, “관계 깊이 관여할 것”이라는 망언을 일삼았다. 한·일 간의 역사적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의 이익 관철을 위해 우리가 일본과 친하게 지내야 할 이유는 조금도 없으며,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북한과 중국에 대한 적대 정책을 언급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습은 기가 차다. 바이든 정부가 새롭게 들어섰지만, 미국의 본질은 그대로다. 미국이 강행한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평양 봉쇄, 함흥 상륙 등 북한 침공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대북 적대 정책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고 동북아 전체를 불안으로 가득 차게 할 적대 정책은 할 필요도, 해서도 안 될 일이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이지 전쟁의 불바다가 아니다. 미국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동북아에서 자기 패권을 유지하려 드는 일에 우리가 왜 발을 맞춰야 한단 말인가?

 

미국은 이미 방위비 분담금 13% 인상안을 강압으로 관철시켰고, 우리 의사는 묻지도 않은 채 사드 외에 또 다른 요격미사일 2종을 한국에 추가 배치하겠다고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이것이 과연 ‘동맹국’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인가?

 

이런 미국의 외교·안보 분야 수장들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협박해서라도 자신들의 요구를 밀어붙이겠다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런 미국의 날강도적인 행위를 눈 뜨고 지켜볼 생각이 전혀 없으며,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협박질을 하러 온 미국 두 장관의 방한을 결코 환영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은 이 땅의 주권과 평화를 끝까지 지킬 것이다.

 

대북적대정책 즉각 폐기하라!

대북제재 해제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미국의 도 넘은 내정간섭 규탄한다!

도 넘은 내정간섭 미 국무·국방장관 블링컨과 오스틴은 당장 이 땅을 떠나라!

 

2021년 3월 18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국민주권연대




대책은...? 21/03/18 [13:58] 수정 삭제
 
한미동맹을 거부하면, 대안은 무엇인가.... ? 무턱대고 반대만 한다고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를 하려면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되어야 올바른 해법이다. 한미동맹을 거부하면 한중동맹이 대안이다라는 뜻인가...? 한국은 중국에 경도되어 중국체제에 편입되어도 좋다는 뜻인가....? 중국의 대한정책은 무엇인지 대해서 먼저 설명이 전제되고나서,해법이 제시되어야 합당한 해결책이 아닌가....!





대책을물어왓는데~! 21/03/18 [16:30] 수정 삭제
  한미동맹폐기하면 민족공조라는든든한 핵우산이있는데 뭘걱정을하는가....미국새/끼/들똥개노릇만해왓으니현실이눈에보일턱이있나...에혀...불상한인생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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