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민의힘 ‘7룡’ 발언...돌미륵도 앙천대소할 일”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5/27 [14:42]

북 “국민의힘 ‘7룡’ 발언...돌미륵도 앙천대소할 일”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5/27 [14:42]

 

북 매체가 최근 국민의힘의 ‘7룡’ 발언을 두고 “실로 돌미륵도 앙천대소할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자체 위안’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 국민의힘 내에 대선주자로 내세울 만한 변변한 인물이 없다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우리 당 소속 주자들을 필두로, 당 밖에 있지만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호감도 높은 주자까지 더하면 모두 7룡”이라고 말했다.

 

7명 주자는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이다.

 

매체는 “당내에 대선후보로 나서겠다고 엉치(엉덩이)를 들썩이는 몇 명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여론조사 지지율이 제일 뒷자리에서 맴돌고 있어 도저히 승산이 보이지 않는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오죽하면 ‘막말대장’으로 소문난 홍준표가 그래도 좀 낫다고 하면서 무소속으로 있는 그를 복당시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지어는 ‘정치철새’로 소문난 안철수와 손을 잡자는 자들까지 생겨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인물들이 저마다 제가 대표가 되어야 전 검찰총장 윤석열을 ‘모셔와’ 당의 대통령 후보로 내세울 수 있다고 경쟁하고 있는 형편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7룡’이나 읊조리며 노죽(남의 마음에 들려고 말이나 표정이나 행동을 꾸미는 일)을 부리니 이런 것을 두고 가련하다고 해야 할지, 불쌍하다고 해야 할지, 얼굴이 두텁다고 해야 할지. 그저 자체 위안이라고 봐주면 어떨지”라고 비웃었다.

우리보다정확한분석... 21/05/27 [17:47] 수정 삭제
  남쪽의우메한궁민들보다냉철한평가로군...
로그인 후 글쓰기 가능합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