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노동당의 입장은 변함없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13:32]

조선신보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노동당의 입장은 변함없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6/07 [13:32]

 

최근 국내에 입수된 북한의 조선노동당규약과 관련해 국내 언론과 전문가들의 ‘북한이 통일 의지를 접었다’는 해석에 대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자체의 힘으로 평화를 보장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노동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개정한 당규약 서문의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과업 부분에서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들을 제압하여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라고 밝혔다고 한 조선신보의 주장이다.

 

조선신보는 7일 ‘자체의 힘으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민족중시’와 상반되는 ‘국가중시’로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노선과 정책의 변화를 운운하는 논자들은 강력한 국력에 의거하여 민족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조선의 당과 정부와 인민의 의지를 외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2021년 1월 초 당 제8차 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했는데, 지난 6월 1일 국내 언론이 당규약을 입수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통일과업’ 부문에서는 기존(2016.5.9. 당 제7차 대회) 당규약 “조선노동당의 당면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건설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의 과업을 수행하는 데 있다”는 내용이 “전국적 범위에서 사회의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발전을 실현한다”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조국을 통일하고”가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고”로, “통일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는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로 바뀌었다고 한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라는 표현이 삭제되었으며, “남한 인민의 투쟁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사라졌다고 국내 언론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통일 의지’가 없다는 해석이 나왔으며, 대표적으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일 언론과의 비대면 회의에서 “북한이 통일을 지향한다는 것은 맞지 않으며 남조선 혁명도 포기했다”라고 분석했다.

 

조선신보는 “오늘의 조선(북한)은 우리국가제일주의(※1)의 기치를 들며 국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노선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노동당은 국토분단, 민족 분열의 특수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여 왔다. 당규약에도 있듯이 사회주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반부에서 건설하고 전국적 범위에서의 과업은 구별하였다”라며 “북남관계에 대한 입장과 민족문제의 해결방도는 김일성 주석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헌장에 밝혀져 있으며 6.15, 10.4, 4.27을  비롯한 북남선언들(※2)을 통해 정립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조선노동당은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발전할 수 있는 힘, 자강력을 키우고 그에 의거하여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사상과 노선을 일관하게 견지하여 왔으며 그것은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가 붕괴된 이후도 변함이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더욱이 “세계적인 판도에서 ‘냉전종식’이 선언되자 ‘유일초대국’을 자처하는 나라의 힘에 의한 강권과 전횡, 주권침해행위가 더욱 노골화되었다. 국력이 약하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도 생존권도 지켜낼 수 없으며 나중에는 대국들의 농락물, 희생물로 되고 만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국제적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이 말하는 국력은 자기의 존엄과 자주적인 권리를 자체로 지켜낼 수 있는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김정은 시대에 조선의 국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 2016년 5월,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에서 ‘사회주의 강국건설’이 현시기 조선의 당과 인민 앞에 나서는 기본투쟁과업으로 제시되었으며 당 대회 결정이 관철되는 과정에 조선에서 국가핵무력이 완성되었다”라며 “2021년 1월에 열린 당 제8차 대회는 지난 5년간에 쟁취한 승리는 새로운 발전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민족문제, 특히 통일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명확히 밝혔다.

 

조선신보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기치를 들고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는 노정은 결코 민족문제의 해결을 위한 투쟁과 모순되지 않는다”라며 “국력 향상의 징표의 하나인 부단히 증강되는 국가방위력도 분단과 전쟁의 원흉인 외세의 최후발악을 봉쇄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며 통일을 앞당기는 현실적인 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이기주의와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세계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 또한 국력과 국력의 대결이다. 자기 힘이 분단을 추구하는 상대를 압도해야 민족의 소원을 이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우리국가제일주의시대에는 강력한 국력을 배경으로 하여 민족의 존엄과 이익이 굳건히 지켜져 나갈 것”이라며 “당 제8차 대회에서 개정된 노동당규약의 서문에 해외동포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권리와 이익을 옹호 보장하고 그들을 애국애족의 기치 아래 굳게 묶어 세우며 민족적 자존심과 애국적 열의를 불러일으킬 데 대한 내용이 새로 명기된 사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 조선신보 주석

 

※1. ‘우리 국가제일주의’

당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본질에 대하여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주체의 항로를 변경시키지 않았던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그런 나라의 전반적인 국력을 최고의 높이에 올려세우려는 강렬한 의지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다른 나라와 민족을 깔보고 배척하며 자국만을 위한 세계 질서를 수립하려는 패권주의적인 사고방식, 민족 이기주의와 인연이 없으며 조선은 자기의 자주적 존엄과 이익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과 이익도 존중하는 국가라고 강조하고 있다.

 

※2. 북남선언들을 통해 정립된 민족문제의 해결방도

2000년의 6.15공동선언에서 북과 남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나라의 통일을 위한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과 남측의 연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 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통일은무조건해야지.... 21/06/07 [15:46] 수정 삭제
  가장이상적인체제는 (무상교육/무상의료/무상주택)이런복지제도를 국가기본정책으로하는통일국가가돼야사람사는세상인거지...
주체교 21/06/07 [18:39] 수정 삭제
 
너희들의 전제주의체제에 빠져서 자랑하기 바쁘지만,무엇이 문제인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설령 누구하나 비판하더하라도 반동분자로 몰아부치고 체제전복세력이라고 덮어씌우고 죽여버린다.
물어보자, 이것이 너희들이 바라는 체제이고, 세상이냐.....?

너희들끼리 주장하는 '세상에 부럼없어라! '는 있으나 마나한 체제슬로건이냐....?
그러나,이 지구상에서 너희들 체제에 누구 하나 눈길을 주지 않고,귀 기울이지 않는다. 당최 반응이 없는 이유는 뭐냐...?

통일이고 잣이고, 노동당이고 폐이고 간에, 이 지구상에서 전제주의 체제를 좋아하는 인간이 없다는 것이다.
너희들끼리만 신봉하는 주체교를 신주단지 모시는듯 부여잡고 있지만, 그렇게 자랑하는 너희들 체제를 버리고 뛰쳐나온 인간만 해도 수십만이 넘는다... 너희들은 이들을 인간쓰레기라고 덮어씌위고 있으니 얼마나 무책임하고 불경한 짓인가.....!

그러니까, 너희들끼리 부푼 꿈을 안고 꼴리는대로 살아라.... !
사회주의는좋은제도니라~~~ 21/06/07 [21:02] 수정 삭제
  사회주의를전체주의로인식하는얼간이멍청이는뎃글처올리지마라... 북유럽국가들이전부전체주의국가들이냐 ?
정신차리! 21/06/08 [03:00] 수정 삭제
  아무리 어떤 소리를 한데도 한가지 분명한 것은
사회주의가 자본주의 보단 보통의 서민과 노동자들에겐 훨씬 유리한 체제란 거다.
다수에게 나은 체제라면 .....그게 바로 실 민주주의에 더 가까운 제도가 아닌가?

프랑스 대혁명을 함 보라.
자유. 평등. 박애를 부르짖으며 시작하지 않았나?
근데...그 프랑스의 혁명정신에서 평등은 대체 어데 갔는 지 찾을 수가 없다.
자유의 여신만 그려지고 있지 평등의 여신은 없다. 이것은......
혁명이 성공한 뒤에 프랑스 민중들이 부르죠아 사기꾼들에게 혁명을 도둑질당해 그렇다.
그러니...... 평등의 여신이 없을 밖에 ㅋ

자유가 소중한 이념은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 자유란 사실 < 자주의 자유 >로 되야 옳다.
자주가 없는 자유란....ㅋ 말짱 또 다른 사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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