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살인·강도로 날이 밝고 지는 ‘서부 활극시대’

이흥노 재미동포 | 기사입력 2021/06/10 [17:43]

미국은 살인·강도로 날이 밝고 지는 ‘서부 활극시대’

이흥노 재미동포 | 입력 : 2021/06/10 [17:43]

드디어 미국이 살인과 강도, 생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서부 활극시대’로 들어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궁궐이나 통치할 뿐, 실질적 미국 지배자는 쌍권총을 차고 미국 광야를 누비는 무법자들과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는 무장강도 떼들이다. 이제 미국 시민들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게 운명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또 이제는 대량 학살이 아니고선 관심도 없을 뿐 아니라 뉴스로도 취급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종업원에 의한 대형 총기참사로 범인 포함 9명이 희생되는 끔찍한 사건이 5월 23일 일어났다. 이어 5월 28일 마이애미에서는 총기난사로 1명이 죽고 6명이 부상당했다. 국경일인 ‘현충일’ (5/31) 날에 마이애미의 한 연회장에서 총기난사로 3명이 죽고 5명이 다쳤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에서는 인종혐오 대량 학살사건이 벌어졌다. 젊은 청년 범인에 의해 희생된 8명 중 4명이 우리 동포 여성이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고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총기폭력정보’ (GVA)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다섯 달 동안 4명 이상 총격피해 사례만도 미국 전체 도합 232건이나 된다. 5월 한 달간 발생한 총기사건 피해 집계를 보면 사망 76명, 부상 317명이다. 이것은 야수의 동물 세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 인간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야수적 인간도살이 벌어지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있다. 그게 미국이다. 더구나 인권, 자유, 민주주의의 보루라고 자랑하는 미국에서다. 단 하루도 자기 생명에 대한 보장이 안 되는 곳이다. 

 

인간의 생명은 천부의 인권이다. 국가의 최대 의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이다. 시민의 생명을 지켜낼 수 없다면 이미 국가로서의 자격 미달이라고 봐야 맞다. 따지고 보면 미국은 애초부터 총잡이의 나라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서부개척’이라는 미명하에 원주민 대량 학살 소탕 위에 노예의 피땀으로 세워졌다. 그래서 미국 백인의 유전자에는 화약 냄새와 피비린내가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따라서 총에 대한 향수와 백인 우월주의 정신이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정신을 트럼프가 최대한 활용해 지지 세력을 확대했고 재선 공작에 써먹었다. 올해 1월 6일 의사당 쿠데타까지 일어났다. ‘총으로 흥한 자, 총으로 망한다’는 우리 선조들의 옛말이 특히 트럼프에게 적용된다고 하겠다. 대량 살상의 근본 원인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총이다. 총기류 제거가 문제 해결의 최선책이다. 하지만 미국은 총을 없앨 수 없는 나라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 대통령은 얼굴마담에 불과하고 미국을 뒤에서 움직이는 진짜 실세는 군산복합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 

 

미국이 벌이는 패권 쟁탈전이나 침략 전쟁은 ‘죽음의 상인’의 이익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쉬운 예를 들면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은 물론이고 지구상 가장 긴 휴전과 세계 유일한 분단 고수도 바로 이 상인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면 맞다. 대선에서 트럼프의 패배가 짙어지면서 총기 구매가 무려 95~100% 증가했다고 한다. 시민들은 뭔가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방어 차원에서 총기를 구매한 것이다. 트럼프 집권 시에 사회가 가장 첨예하게 분열됐고 인종갈등 폭동도 가장 많았다. 

 

미국의 폭동은 으례 방화와 약탈이 수반된다. 코로나 희생 최대 피해국인 미국은 전례 없는 살인사건 강도사건을 비롯한 강력범죄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인권과 민주의 상징이라는 미 의회가 트럼프 사주를 받은 폭력배들에 의해 쑥대밭이 됐다. 이것은 비틀거리던 미국식 민주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지구상 어디도 없는 미개국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다. 미국이 당면한 절체절명의 과제는 여지없이 추락한 미국의 위신을 되찾고, 심각한 사회의 분열을 치유하고 거덜 난 경제와 민주주의를 일떠세우는 일이다. 

 

바이든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들었다. 2차 대전 영웅 처칠과 스탈린을 능가하는 위대한 세계적 지도자의 칭호를 획득할 천혜의 기회다. 세계적 코로나 대재앙을 합리적으로 수습하고, 기로에 선 세계 경제를 일떠세우고, 오바마의 ‘핵없는 세계평화’라는 꿈을 실현하면 된다. 핵보유국의 군축에 시동을 걸기만 해도 노벨 평화상을 떼먹은 오바마의 빚을 갚는 갸륵한 선행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첫발부터 잘못 내디뎠다. 반중전선으로 방향을 틀었다. 악수 중 악수다. 염불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눈독을 들이는 꼴이다. 산적한 국내 문제보다 고물이 된 ‘신냉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자주의’라는 고급스러운 말로 포장을 했지만 실은 갈라치기 줄 세우기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펜데믹과 기아에서 신음하는 엄혹한 시점이 아닌가. 이런 전대미문의 세계 위기를 맞아 편을 갈라 냉전에 돌입하다니… 이것은 세계 평화, 경제 번영에 치명타를 안기는 패악질이다. 시대에 역행하고 인류를 배신하는 행위다. 

 

걸핏하면 인권과 민주를 들먹이며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게 미국의 주특기다. 제 코가 석 자나 빠진 주제에 남의 인권 민주 타령을 할 주제가 절대 못 된다. 이번 새대북정책에서도 북의 인권을 들먹인다. 최근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인권특사를 임명하겠다고 했다. 또, 미 하원 외교청문회 (6/7)에서 재미동포 이산가족의 아픔을 공감한다면서 그것을 해결하는 게 어렵다고 했다. 미국 시민들의 북한 여행금지령도 해제하지 않으면서 이산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블링컨의 말장난은 이산가족의 인권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좋든 싫든 간에 북미 대화는 불가피한 과제라는 숙제를 앞에 놓고 북의 인권 시비를 걸고 대북인권특사를 임명하겠다는 발언은 대화의 자세가 아니라 대결의 자세다. 특히 최근 완성된 새대북정책에는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언급이 전혀 없다. 미국의 북미 대화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결정적 사례다.

 

블링컨 장관은 새대북정책이 북측에 전달됐다면서 “이제 공은 평양에 가 있다”라고 했다. 내가 보기엔 그것이 평양까지 못 가고 38선 가시철조망에 걸려 옴짝달짝 못하는 것 같다. 그것도 그럴 것이, 탈북자 박상학이 날리는 대북풍선에 적대정책 폐기도 없는 대북정책을 매달았으니 분단선에서 멈춘 게 아닌가 싶다.

미국의 패권적 제국주의 체질은 의사당 폭동을 경험하고도 전혀 변함이 없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초 제8차 당 대회에서 미국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는 발언을 했다. 정확한 평가이다. 촘스키는 “트럼프와 바이든은 그놈이 그놈”이라 했다. 바이든에게 희망이 없다고 본 것이다.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아주흐뭇한소식일세.... 21/06/10 [19:14] 수정 삭제
  미국색기들은남의나라국민들무차별학살하는만행을서슴없이저질럿으니지내들끼리서로죽이고죽는아름다운광경들을더많이보여주어라~~
멀이제와서호들갑 21/06/10 [22:03] 수정 삭제
  원래 그런 나라였는데 뭐가 '드디어'야 얘 바본가
백미도사 21/06/12 [06:55] 수정 삭제
  그래 이놈의 식민지는 자고나면 애들 때려죽이는 나라니 뭐라 할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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