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려명거리와 천리마동상 사진을 게재한 이유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6/23 [13:45]

북한이 려명거리와 천리마동상 사진을 게재한 이유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6/23 [13:45]

▲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이 23일 ‘새벽이 밝아오는 려명거리’ 사진을 소개했다.  

 

▲ 천리마동상.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은 23일 안개 낀 도심의 웅장한 자태가 드러나 보이는 ‘새벽이 밝아오는 려명거리’ 사진을 소개했다.

 

북한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생활을 안겨 주기 위한 새로운 거리를 건설해 왔다고 한다. 

 

북한은 려명거리와 관련해 “천만이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려명거리는 착공 1년여 만인 2017년 4월 13일 준공됐다. 공사 기간 수해피해복구로 공사를 중단한 것을 제외하면 대규모 사업을 9개월여 만에 완공한 셈이다. 

 

매체는 노을 진 저녁 무렵 건물 빛 사이로 날개 돋친 ‘천리마동상’(1961.4.15.) 사진도 소개했다. 

 

천리마동상은 총 높이 14m, 총 길이 16m로 당 중앙위원회의 붉은 편지를 높이 치켜들고 있는 노동자와 볏단을 안은 농민이 날개를 펼친 천리마를 타고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천리마동상은 ‘천리마운동’을 상징하는 기념비이다. ‘천리마운동’은 1956년 12월 “사회주의건설에서 혁명적 대고조를 일으킬 데 대하여”라는 김일성 주석의 제안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당시 온 사회가 ‘천리마를 타자’는 구호로 들끓었을 정도로 천리마운동은 북한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천리마운동에 의한 급속한 경제성장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북한은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5만 세대 살림집(주택)을 건설하는 ‘방대한’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매체가 려명거리와 천리마 동상 사진을 게재한 한 이유는 북한이 전후 복구 시기 경제성장을 이룬 것처럼 올해 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기 위해 전 주민들을 고무,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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