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부터 시작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의 전범기 불태우기가 달이 바뀐 7월 1일에도 계속되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전범기를 불태운 대진연 회원을 만나 짧은 대담을 했다.
[기자] 왜 전범기를 불태웠나요?
[대학생] 올림픽 정신은 모두 하나가 되어 평화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며, 자신의 이득을 위해 올림픽을 이용하고 있어요. 제국주의적 면모를 드러내며 전 세계를 기만하는 일본을 규탄하려고 태웠습니다.
[기자] 어떤 마음으로 불태웠나요?
[대학생] 불태운 건 전범기가 인쇄된 종이였죠. 하지만 일본이 계속 지금처럼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전쟁야욕을 드러내면 다음에는 너희를 불태우겠다는 생각으로 태웠습니다.
[기자] 일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학생] 일본은 우리 민족에 일제 강점기 만행을 사죄해야 합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독도와 우리 국민들 건들지 말아야 합니다.
[기자] 이후 결심을 밝혀주세요.
[대학생] 후세에게 미안하지 않고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데 우리의 투쟁이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싸우겠습니다! 투쟁!!
대진연의 전범기 태우기는 내일도 계속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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