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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를 뚫고 김포에서 울려퍼진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7/07 [07:38]

빗줄기를 뚫고 김포에서 울려퍼진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7/07 [07:38]

  © 민족추진위

 

‘한미연합훈련 중단, 남북관계 개선 민족추진위원회’가 지난 2일 경기도 김포 지역에서 3차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3차 평화행진은 김포 통진읍 통진도서관에서 시작했다. 이날 행진에는 ‘극단 경험과상상’의 류성 대표와 배우들도 함께 했다.

 

평화행진단은 오후 12시 30분 통진도서관을 출발해 오후 2시 반 경 양촌읍에 도착했다. 종일 흐렸던 이날, 평화행진단이 양촌읍에 도착하자 결국 비가 쏟아져 내렸다.

 

양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김명운 민통선분단체험학교 교장의 강연이 있었다. 평화행진단 참가자들은 강연으로 김포의 분단 현실과 분단으로 인한 피해와 주민들의 고통을 알 수 있었다.

 

▲ 평화행진단은 비를 맞으며 김포 장기역 금빛수로 수변무대까지 행진했다.   © 민족추진위

 

평화행진단은 양촌읍에서 새 행진단원을 만났다. 

 

한 시민이 평화행진단의 유튜브 생중계 영상을 보고 “같이 행진하고 싶다”라며 양촌읍까지 차를 몰고 찾아온 것이다. 시민은 “이제 남북이 통일할 때가 되었고, 통일이 우리 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평화행진에 합류했다. 

 

이날 평화행진단은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양촌읍에서 장기역 금빛수로 수변무대까지 행진을 계속했다. 평화행진단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에 젖은 채로 행진했지만, 손에 쥔 한반도 깃발과 ‘한미연합훈련 중단’, ‘남북관계 개선’ 현수막은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힘차게 펄럭였다.

 

이날 금빛수로 수변무대에서 예정된 시민참여마당은 우천관계로 취소했다.

 

4차 평화행진은 오는 10일 경기도 연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로 하면 된다.

(참가신청하기 -> http://bit.ly/615peace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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