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이적표현물’ 배포 시민행동” 결성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7/08 [12:34]

“소위 ‘이적표현물’ 배포 시민행동” 결성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7/08 [12:34]

▲ ‘이정훈 대책위원회’와 4.27시대연구원이 7일 공동으로 ‘통일표현물/ 소위 이적표현물 배포 시민행동 발족식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 출판기념회’를 7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개최했다.  © 김영란 기자

 

▲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된 이정훈 4.27시대연구원 연구위원과 김동원 연구위원·안광획 청년연구위원이 공동으로 저술한 『조선민주주의인공화국 현대사』.  © 김영란 기자

 

“우리는 시민들의 직접 행동으로 국가보안법이 소위 ‘이적표현물’이라 규정한 통일표현물을 널리 배포해나갈 것이다.”

 

<통일표현물/소위 ‘이적표현물’ 배포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정훈 대책위원회’와 4.27시대연구원이 7일 공동으로 ‘시민행동 발족식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 출판기념회’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행동 발족식과 출판기념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충목 4.27시대 연구원장은 여는 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두 가지를 못 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미국이고 하나는 국가보안법이다. 이 두 가지를 못 넘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제 기대를 거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오는 14일 이정훈 연구위원의 첫 재판이 열린다. 지난하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전개될 것 같다. 이정훈 연구위원은 40년 가까이 ‘분단·통일·자주’라는 주제를 가지고 씨름하고 지금도 싸우고 있다. 이정훈 연구위원이 쓴 책은 『주체사상 에세이』, 『북바로알기 100문 100답』이다. 그리고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를 출간했다. 이 연구위원이 쓴 책 제목을 보면 일관되어 있다. 이제 우리는 오늘부터 이정훈 연구위원과 함께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그날까지 싸우자. 그들이 소위 ‘이적표현물’이라 하는 우리의 표현으로 하면 ‘통일표현물’을 더욱 배포하고 전시하며 알리자. 분단 적폐 두 가지인 미국과 국가보안법을 끝장내는 그 날까지 이정훈 연구위원과 함께 하자”라고 호소했다. 

 

시민행동은 발족선언문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들의 삶과 역사와 사상을 알려주는 표현물은 이적표현물이 아니다. 통일표현물”이라고 강조했다.

 

손정목 4.27시대연구원 부원장은 시민행동 활동계획으로 ‘▲소위 검찰이 이적표현물이라 칭하는 도서의 북 콘서트 전국 개최 ▲이적표현물 전시회 진행 ▲북한바로알기 교양 강좌 대규모 개최’ 등 세 가지를 소개했다. 이후 활동계획은 보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 콘서트는 이미 수원, 진주, 오산, 부산 등에서 개최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 통일표현물/소위 ‘이적표현물’ 배포 시민행동 발족선언문  © 김영란 기자

 

시민행동 발족식에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 출판기념회가 진행되었다. 

 

『조선민주주의인공화국 현대사』는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된 이정훈 4.27시대연구원 연구위원과 김동원 연구위원·안광획 청년연구위원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는 1945년 해방 이후부터 올해 초까지 북한의 현대사를 서술한 책으로 ‘1장-조선민주주인민공화국 수립과 전쟁. 2장-전후복구와 사회주의 건설기. 3장-사회주의 고속성장기. 4장-김정일시대와 선군정치. 5장-김정은 시대와 인민대중제일주의’로 구성되었다. 1·2권으로 나뉘어 출판되었다.  

 

조헌정 목사는 “여전히 우리는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우리가 보고 싶은 하늘만 본다. 북한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 공부조차 할 수 없는 현실 속에 산다. 이 책은 이적표현물이 아니라 ‘나를 이롭게 하는 표현물’이다”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 일독을 권유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중에 갇혀 있는 이정훈 연구위원은 서신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이정훈 연구위원은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웅혼한 역사가 시간적으로 반 토막 나고 공간적으로 ‘반도의 역사’로 갇히게 된 것도 억울한데, 이제 스스로 ‘국가보안법’에 의해 우리나라 ‘북쪽’ 역사를 마치 남의 나라 이상한 역사처럼 대하면서 우리 역사를 다시 반 토막 내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현대사』는 남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자신 절반의 역사”라며 “한국 진보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 뿐만 아니라 우리 내부의 분단·분열주의자들의 반통일 관점의 현대사 왜곡과도 과감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정훈 연구위원은 “옥중이지만 감옥을 ‘집필실’로 삼아 진보와 자주·민주·통일 그리고 사상의 자유를 위한 붓대를 결코 놓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보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책의 공동 저자인 김동원 연구위원, 안광획 연구위원이 청중과 대담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시민행동 발족식과 출판기념회는 전체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촬영으로 끝났다.  

뭐가문제라는겨~? 21/07/08 [13:14] 수정 삭제
  북쪽의지나온역사와현상황을알리는게왜국가보안법위반이고감옥에가둘문제인가.....!이해가안가네~~~!!!지피지기라햇잔은가...상대를알아야나를알고그에맞게대처해야한다는뜻인데외세에의해강제로분단이되고외세에의해동족간에전쟁까지한아픈역사를극복하고남과북이미래지향적인상생과발전과협력과교류를통해통일이라는크나큰숙제를풀려면 서로상대를있는그대로알아야하지않겟나~~그런데그런노력하는사람들을잡아가둔다는게미친짓들아니냐고....북의실상이알려지는게두렵냐 ?하는꼬라지들보면구역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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