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는 당시 소련의 당과 정부가 노동계급의 혁명 투쟁에서 ‘특출한 공헌’을 한 외국 수반들에게 선물을 줄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잡지는 소련이 특별비행기 3대를 제작해 그중 1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10주년을 맞은 북한 김일성 주석에게 제일 먼저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련은 공화국 창건 해인 1948년 12월에 전망차(열차)를 선물했으며, 이후 1953년, 1955년에 소련제 고급 리무진 ‘짐’ 승용차를 선물한 바 있다.
북한이 ‘국가추모의날’에 즈음해 IL-14 비행기 사진을 소개한 것은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IL-14는 러시아 항공기 제작 기업인 ‘일류신’의 비행기이다. 일류신은 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일류신이 창설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항공기 설계 및 제작 기업이다.
IL-14는 상업용 및 군사용 항공기 및 화물 수송기로 제작됐다. 1950년에 첫 비행을 했으며 1954년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승무원 4명, 24~32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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