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의 연이은 경고에도 ‘한미연합훈련 중단 없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8/12 [16:05]

미국, 북한의 연이은 경고에도 ‘한미연합훈련 중단 없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8/12 [16:05]

미국이 한미연합훈련 강행에 대한 북한의 연이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훈련 강행 의사를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방어적 훈련”이라며 “(미국은) 한국의 안보와 연합방위태세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남북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도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한 동맹은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병력 보호를 위해 신중한 예방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유지하는 동시에 한국을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견고한 방어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합훈련은 미한 쌍방의 결정이며,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시기를 맞춰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홈페이지를 통해 11일(현지 시각) 오전 0시 53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탄두는 장착되지 않았다.

 

미 공군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시험 발사가 “ICBM 무기 체계의 정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하고 확실한, 그리고 효과적인 핵 억제력을 지속해서 보장하기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강행에 대한 연이은 경고성 담화를 내자, 이를 의식한 미국이 북한을 향해 ‘무력 시위’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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