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미국, 북한과 대화하려면 긴장 고조 행동 피해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8/20 [13:25]

중·러 “미국, 북한과 대화하려면 긴장 고조 행동 피해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8/20 [13:25]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려면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18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면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피해야 한다는 데 양측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밝혔다. 

 

중·러 양국이 말한 미국의 긴장 고조 행동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의미한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가역 조항을 조기에 발동하여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대화와 협상 재개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안보리 결의 대북제재 가역 조항’은 일단 대북 제재를 완화 또는 해제한 뒤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조치가 있을 때 다시 제재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 시각) 중·러 양국의 주문에 대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나는데 여전히 열려 있다”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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