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해군연합훈련 31~1일 처음으로 실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8/30 [14:15]

한영해군연합훈련 31~1일 처음으로 실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8/30 [14:15]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이하 항모) 퀸 엘리자베스호(6만5천t급) 전단이 참가하는 한영해군연합훈련이 31~1일 동해에서 진행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해군과 영국 항모 전단은 양국의 훈련지휘관을 각각 임명해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탐색구조 훈련과 해상 기동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동군수 훈련은 적 항공기의 위협에 대응하면서 군수지원함으로부터 실제 해상에서 유류 수급을 하는 훈련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4천t급)과 구축함, 잠수함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항모에는 영국 해군 F-35B 스텔스 전투기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다.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전단을 호위하고 있다. 

 

미 해군의 전투기가 포함돼 있어 한미영연합훈련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부 대변인은 ‘한미영연합훈련을 실시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부인했다.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영국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연합훈련을 한 뒤 남해에 진입했다.

 

지난 11일에 퀸 엘리자베스호 전단 소속 핵추진 잠수함 ‘아트폴’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항구에 들어왔다. 원래 퀸 엘리자베스호도 부산항에 입항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부산항에 입항하지 못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끝나고 연이어 한영해군연합훈련을 동해에서 진행해 한반도 긴장을 격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영국의 항모 전단이 우리나라에 온 것은 세 번째이지만 두 나라의 해군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일 최현도 조선·유럽협회 연구사의 글을 통해 영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함 상시 배치 계획과 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의 한반도 접근을 놓고 북한을 향한 도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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