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산·부산] 주한미군 철수하라

편집국 | 기사입력 2021/09/08 [15:15]

[대구·군산·부산] 주한미군 철수하라

편집국 | 입력 : 2021/09/08 [15:15]

▲ 대경주권연대와 대경대진연이 9일 오전 11시 대구 캠프워커 앞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남준현 통신원

 

▲ ‘미군철수 부산공동행동’이 8일 오후 2시 부산 미 영사관 앞에서 ‘남북관계 방해! 코로나 확산, 한반도 전쟁위기 주범 주한미군 철수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선자 통신원

 

▲ 지난 5일 광전주권연대와 광전대진연이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 반전평화 공동행동을 열고, 미군기지에 붙인 계고장.  ©김태현 통신원

 

대구,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반도의 평화번영통일이 온다 

 

대구경북주권연대(이하 대경주권연대)와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경대진연) 회원들이 8일 오전 11시 대구 캠프워커 후문 앞에서 주한미군 철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1945년 9월 8일 미군이 한반도에 들어온 뒤 주한미군이 76년 동안 저지른 각종 주권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가로막는 근본 요인이며 코로나19 확산하는 주한미군의 추방을 요구했다. 

 

조석원 대경주권연대 사무처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방역 위반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수도권 4단계 방역상황이었던 지난 한미연합훈련 기간에도 주한미군은 광란의 노마스크 파티를 즐겼고, 결국 오산 미군기지에서 3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우리나라 방역지침에 따라야 할 주한미군이 오히려 방역 사각지대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이들도 한국의 방역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주한미군이 우리의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제 골칫덩이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야 할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계속되는 방역법 위반행위를 지적했다.

 

▲ 국민이 주한미군에게 철수를 요구하는 상징의식.  © 남준현 통신원

 

▲ 캠프워커 안에서 기자회견을 보는 주한미군.  © 남준현 통신원

 

신은진 대경대진연 회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댄스파티를 벌이고, 온갖 발암물질로 우리나라를 오염시키는 미국을 동맹국이라 할 수 있겠는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국이 있는 한 과연 우리들의 행복, 평화와 번영을 바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주한미군이 있는 이상 우리는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 주한미군이 있는 이상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살 수 없다”라며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하는 주한미군 노마스크 파티를 재연하면서 우리 국민의 비판에 도망가는 주한미군을 상징의식으로 표현했다. [대구-남준현 통신원]

 

부산, 지긋지긋한 미군 강점 76년, 이제는 끝장내자.

 

‘미군철수 부산공동행동’은 8일 오후 2시 부산 미 영사관 앞에서 ‘남북관계 방해! 코로나 확산, 한반도 전쟁위기 주범 주한미군 철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훼방 놓는 주한미군 철수하라”, “코로나 확산범 주한미군 추방하자”의 구호를 외쳤다.

 

현승민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대표는 “76년이 지난 지금도 미군은 점령군 지위를 누리며 이 땅을 강점하고 있다. 남북이 만나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합의를 해도 미국이 번번이 합의 이행을 가로막은 걸 모르는 사람이 없다. 코로나19로 경제가 파탄 났는데 미국의 무기 강매에 국민 혈세가 사라지고 있다. 총을 든 강도 집단, 치외법권을 누리는 범죄 집단, 주한미군을 추방하자”라고 주장했다.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미군 강점 76년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치욕의 역사”라면서 “615시대, 판문점선언 시대에도 북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라며 미군은 이 땅에 주둔하고 있다. 미군의 대북전쟁훈련이야말로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는 원흉이다. 주한미군 철수만이 평화를 안아 올 수 있다. 국민과 함께 투쟁으로 미군 철수를 쟁취하자”라고 발언했다. 

 

© 이선자 통신원

 

▲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미 영사관 일대에서 1인 시위를 했다.   © 이선자 통신원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촛불을 든 우리 국민이 미군 철수 운동의 주인”이라며 “촛불국민을 믿고 모두가 미군 철수 운동에 떨쳐나서자”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3시간 동안 미 영사관 일대에서 1인 시위를 했다. [부산-이선자 통신원]

 

광주, 주한미군 코로나19 전수조사하라

 

광주전남주권연대(이하 광전주권연대)와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광전대진연) 회원들 지난 5일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 ‘남북관계 차단! 코로나 대유행 가속화! 미군규탄 반전평화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 반전평화 공동행동에서 율동을 하는 대학생들.  ©김태현 통신원

 

▲ 반전평화 공동행동 참가자들은 군산 시내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김태현 통신원

 

광전대진연 회원은 “올해 정전협정의 날인 7월 27일, 뜻밖의 선물처럼 남북 연락선이 연결됐지만, 미국은 이를 무시한 채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했다. 그 후 남북 통신연락선은 다시 끊겼다”라면서 “또다시 한반도의 평화가 무너졌다.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주한미군은 철수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광전주권연대 회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이 노마스크 파티를 지속해서 벌이는데 우리 정부가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현실이다. 주한미군이 코로나19에 걸린 채 한국에 와도 우리는 알 수 없는 불평등한 관계가 한미관계의 현실이다. 주한미군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행동은 발언과 함께 중간중간 진행된 대학생의 준비한 율동 공연과 ‘주한미군’ 등으로 진행한 N행시 대회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끌어냈다.

 

참가자들은 계고장을 군산 미군기지 정문에 붙이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공동행동을 끝냈다. 

 

한편, 공동행동 참가자들은 집회에 앞서 군산 시내에서 미군 규탄과 철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광주-김태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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