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화 ‘월미도’를 가극으로 만든 ‘영원한 승리자들’ 인기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1/12 [13:38]

북한, 영화 ‘월미도’를 가극으로 만든 ‘영원한 승리자들’ 인기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1/12 [13:38]

▲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  

 

북한에서 한국전쟁 시기 월미도 전투를 가극으로 만든 ‘영원한 승리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월미도 전투에 대해 한국전쟁 당시 월미도에 주둔하고 있던 북한의 해안포병 중대 병사들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에 맞서 4문의 포만으로 3일간 버텼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월미도 전투를 담은 영화 ‘월미도’를 1982년 만들었다. 

 

영화 ‘월미도’는 북한 주민이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며, 주제가 ‘나는 알았네’는 여전히 인기가 있어 많이 불리고 있다고 한다. 

 

▲ 북한 영화 '월미도'의 한 장면. 주인공인 '영옥이'

 

북한 매체 메아리는 11일 <높은 형상이 구현된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 관람자들 속에서 대인기>라는 기사에서 북한의 국립민족예술단 배우의 반향을 전했다.

 

매체는 먼저 “‘영원한 승리자들’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라고 소개했다.

 

김소연 배우는 ‘영원한 승리자들’에 대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명령을 받들고 단 4문의 해안포로 수만에 달하는 침략자들과 맞서 싸우며 월미도를 3일간이나 지켜낸 해안 포병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영웅적인 희생정신, 집단주의 정신을 연풍대와 같은 높은 수준의 어려운 동작들과 전투적이며 결패있는 무용 동작들로 진실하게 형상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풍대는 우리 전통춤의 대표적인 동작이다. 몸을 앞으로 숙이며 돌아 뒤로 제치며 연이어 돌아가며 춤추는 동작을 말한다.

 

또한 김소연 배우는 “해방의 기쁨이 넘쳐나는 조국의 대지를 다정히 거닐며 어깨에 빛나는 별처럼 조국의 새별로 빛나게 살자고, 다시는 망국노의 운명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어머니조국을 목숨 바쳐 지켜 싸우는 위훈의 새별이 되자고 다짐하던 청춘남녀들의 아름답고 고결한 사랑의 세계를 여성 무용수들은 우아하고 율동적인 춤동작과 각이한 대형(여러 사람이 질서 있게 늘어선 형태)변화들로 형상화”하면서 극에 밝고 신비스러운 서정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가극을 본 북한의 주민도 가극의 무용이 잘 만들어져 ‘영원한 승리자들’의 주제 사상을 잘 전달해준다고 말한다고 한다. 

 

한편 ‘영원한 승리자들’에 대해 노동신문은 지난 10월 30일 기사를 통해 “가극은 지난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시기 ‘강대성’의 신화를 뽐내며 달려드는 미제의 5만 대군과 맞서 조국의 섬 월미도를 3일간 지켜내어 전쟁 승리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한 월미도 해안 포병들의 불굴의 투쟁 모습을 역사적 화폭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작품은 나어린 무전수 영옥이가 월미도에 파견되어 가열한 전투의 나날에 해안포 중대의 지휘관들과 병사들이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체험과정을 감명 깊게 형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영원한 승리자들’의 의의를 “가극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영도 밑에 창조된 승리의 전통과 영웅 정신을 빛나게 계승하여 선열들이 지켜내고 일떠세운 내 나라를 더 강대하게 하고 끝없이 번영하게 해야 할 전승 세대 후손들의 영예로운 사명을 깊이 새겨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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