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 “종전선언, 중국과 상의해야”..정전협정 서명 당사국 강조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1/23 [13:36]

주한 중국대사 “종전선언, 중국과 상의해야”..정전협정 서명 당사국 강조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1/23 [13:36]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한미 양국이 조율하고 있는 종전선언과 관련해 “뭔가 하더라도 중국하고 상의해서 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22일 YTN에 출연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기회가 된다면 종전선언도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로서는 개방적이다. 다만 중국은 정전협정의 사인(서명)국”이라며 이처럼 답했다.

 

1953년 7월 27일 체결한 정전협정에는 북한, 중국, 미국이 서명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남북, 북미관계에 대해 “큰 문제는 서로 믿음이 부족하다”라면서 “미국하고 북한 사이의 믿음이 그렇고, 남북 사이에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교류도 있고, 또 조금 더 우여곡절이 있다. 그런 관계를 개선해서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싱하이밍 대사는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전을 위해 우리는 노력할 용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싱하이밍 대사는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올림픽은 성스러운 일”이라며 “(올림픽을) 정치화하면 안 된다”라면서 “중국 신장위구르 문제, 홍콩 문제, 다양한 인권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데 그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무슨 손실이 있겠나. 우리는 우리대로 중국의 일을 잘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해 미국의 움직임에 별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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