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허위경력에 분노한 사람들 직접 행동에 나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2/31 [10:20]

김건희 씨 허위경력에 분노한 사람들 직접 행동에 나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2/31 [10:20]

▲ 종로구 일대에 걸린 김건희 씨 관련 현수막. 그러나 이 현수막을 종로구청은 불법 현수막이라며 철거했다. [사진제공-촛불행동연대]  

 

김건희 씨 허위경력에 분노한 국민이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현수막을 거는 행동전을 하고 있다.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이하 촛불행동연대)는 30일부터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현수막을 걸고 있다. 

 

현수막은 두 종이다. 하나는 “이런 영부인 상습허위경력자 괜찮습니까”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며 또 다른 하나는 김건희 씨 관련한 만평이 실린 현수막이다. 

 

김민웅 촛불행동연대 운영위원장은 “법은 공정성을 잃었으며 언로는 막혀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기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섰다. 현수막 행동은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적 권리이자 표현의 자유이며 허위경력 등의 범죄행위를 단죄하기 위한 국민의 직접 행동이다”라고 현수막 행동에 관해 설명했다.

 

김민웅 운영위원장은 검찰과 경찰이 김건희 씨 허위경력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고 있지 않으며 언론도 김건희 씨 허위경력을 제대로 전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현수막이 종로 일대에 걸리자 종로구청은 불법 현수막이라며 철거했다. 이러자 누리꾼들은 “국민의 입을 왜 막느냐”라며 종로구청을 비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건희 씨의 이름을 적시하고 비판하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재해도 공직선거법상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민주당이 30일 밝혔다. 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 전에 대선 후보의 이름을 현수막에 넣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지만 후보의 배우자와 가족은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선관위는 특정 후보를 유추할 수 있거나 지지반대 내용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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