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처럼 뜨겁게 산 사람들..국민주권연대 ‘이창기 상’ 시상식 개최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1/24 [14:35]

이창기처럼 뜨겁게 산 사람들..국민주권연대 ‘이창기 상’ 시상식 개최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1/24 [14:35]

“일본방사능오염수 저지 투쟁은 국민과 함께했기 때문에 정말 즐겁고 뜨겁게 싸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미국과 일본에 맞서 더 힘차게 싸우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되겠다.”

 

‘이창기 불꽃으뜸 상’을 받은 이가영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대학생농성단’ 단장이 이처럼 밝혔다.

 

국민주권연대가 지난 22일 개최한 해오름제에서 제4회 ‘이창기 상’ 시상을 했다.

 

‘이창기 상’은 이창기 기자의 “민족에 대한 절대적인 충직함, 자기 임무에서 발휘되는 높은 수준의 실력, 천성적인 순결한 헌신성을 평가하고 이를 따라 배우기” 위한 취지로 2019년 제정됐다.

 

국민주권연대는 지난 2019년부터 ‘이창기 상’을 시상해왔다. 

 

‘이창기 상’은 ‘이창기 불꽃 상’, ‘이창기 바보과대표 상’, ‘이창기 10분사랑 상’으로 구성됐으며 가장 모범을 보인 단체나 사람에게 ‘이창기 불꽃으뜸 상’을 준다. 

 

이번 ‘이창기 불꽃으뜸 상’은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대학생농성단(이하 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농성단)’과 대진연의 ‘3기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3기 연구모임)’ 그리고 국민주권연대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발표대회(국민주권연대 연구발표대회)’ 등 세 단위가 수상했다. 

 

▲ 이가영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대학생농성단’ 단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먼저 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농성단은 지난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저지하기 위해 한 달여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농성하면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문제화시켰다. 

 

대학생 수십여 명의 삭발투쟁을 비롯해 다양하고 헌신적인 투쟁으로 국회의원, 해외동포, 사회단체 등 연대사업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일본 정부가 농성단 철거를 요구할 정도로 위협적인 투쟁을 벌였다. 

 

대진연의 3기 연구모임은 역대 최다인 29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1, 2회보다 더 질 높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출품했다. 3기 연구모임 발표대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대를 깊이 있게 조명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주권연대 연구발표대회에는 11개의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됐다. 11개의 작품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대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기 불꽃 상’은 3명이 수상했다.

 

‘이창기 불꽃 상’은 이창기 기자의 삶이 뜨거운 불처럼 늘 활활 타오른 것처럼 사업과 생활에서 뜨거운 열정을 안고 살아온 사람과 단위에 수상한다.

 

이번 ‘이창기 불꽃 상’은 김은주 진보당 강북구위원회 위원장, 조영신 경기주권연대 ‘자주’ 분회장, 하인철 대진연 일꾼이 수상했다. 

 

▲ 김은주 위원장이 강북구 주민을 만나는 모습.   © 김영란 기자

 

김은주 위원장이 속한 서울주권연대 동북지회는 2021년 서울 강북구에서 여러 가지 사안을 가지고 주민을 만나는 등 다양한 실천을 했다. 

 

김은주 위원장은 그 다양한 사업과 실천에서 늘 앞장서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김은주 위원장은 2022년 지방선거 출마도 결의해 일도 많았다. 그리고 세 아이를 두고 있어 가정일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김은주 위원장은 자신의 조건이나 상황에 불만을 표하지 않고 가장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실천했다. 

 

조영신 분회장은 한 회원이 집안 문제로 힘들어할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며 운동의 길에 같이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경인대진연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하인철 일꾼은 남들이 어려워하는 일을 묵묵히 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긴급한 사업을 요청해도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며 재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해내, 대진연에서 긴급한 사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일꾼이라고 한다. 

 

▲ 조영신 분회장(왼쪽)과 하인철 일꾼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이창기 10분사랑 상’은 부부나 연인이 함께 도와주며 사업과 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사람들에게 수상한다.

 

부경주권연대에서 활동하는 박병석, 이선자  부부가 이번 ‘이창기 10분사랑 상’을 받았다. 

 

박병석 회원은 2020년 12월 뇌출혈로 쓰러져 2021년 10월까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그런데 이 기간 박병석, 이선자 부부는 사업과 생활에서 더 힘을 내어 최대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특히 박병석 회원은 병원에 입원한 상황에서도 부경주권연대 회원들의 활동을 독려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왔다. 

 

박병석, 이선자 부부의 활동하는 모습이 부경주권연대 뿐만 아니라 주권연대 전체 회원들에게 큰 영향을 주어 자신의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생활하는 기풍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 박병석, 이선자 부부가 부경주권연대 회원들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사진을 찍은 모습, 박병석 회원이 병원에서 퇴원한 뒤 모습이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바보과대표 상을 수상한 김복기 국장(왼쪽)과 이정현 운영위원장.  © 김영란 기자

 

‘이창기 바보과대표 상’은 동지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며 이끌어준 이창기 기자처럼 동지들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에는 김복기 진보적 예술인 모임 ‘민들레’ 편집국장과 이정현 서울대진연 운영위원장이 수상했다. 

 

김복기 국장은 동지를 챙기는데 앞장서 왔다. 힘들어하는 민들레 회원을 늘 살뜰히 챙기고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면서 번 돈을 쪼개 대학생들을 후원하기도 했으며, 민들레 회원들에게 늘 책을 선물한다고 한다.

 

지난해 서울대진연의 조직력과 기세가 높아지는 출발점은 이정현 운영위원장의 혁신과 책임감이었다.

 

이정현 운영위원장은 동지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후배 일꾼을 성장시키고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일꾼을 복귀시키는 등 서울대진연의 조직강화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이창기 상’을 수상한 모든 사람은 “이창기 동지의 불꽃 같은 삶을 따라 배우며, 더 헌신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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