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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2/21 [13:53]

김재연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2/21 [13:53]

▲ 김재연 후보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파트 붕괴로 숨진 노동자 합동분향소를 참배했다. [사진제공-진보당]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를 위해. 희생자분들을 기억하며, 다짐합니다”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아 이처럼 다짐했다. 

 

이날 김재연 후보는 지난 1월 11일 발생한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로 숨진 피해자 합동분향소에 참배했다. 

 

김재연 후보는 “붕괴 참사가 연이어 발생한 이유는 자본의 탐욕 때문”이라며 “재벌대기업을 통제하지 않고 굽실거리고 달래기만 한 기득권 양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짚었다. 

 

이어 “참사 한 달 반이 지났음에도 인근의 상인들은 장사도 못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도 제대로 덜어 드리지 못하고 있다”라며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기득권 양당을 심판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김재연 후보는 “저와 진보당은 기득권 양당과 재벌대기업에 맞서서 서민과 노동자들이 더는 억울하지 않은 나라를 꼭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아 피해를 본 상인과 대화를 나누는 김재연 후보. [사진제공-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합동분향소 참배 뒤 참사 현장을 방문해 낙석과 땅 균열 등으로 피해를 본 인근 상인들을 만나 “광주시나 구청이 잘못하고 있을 때 ‘제대로 하라’라고 얘기하는 게 진보정당의 역할이다. 진보당이 피해를 본 모든 분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힘과 마음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재연 후보는 20일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여천NCC 폭발사고로 노동자 4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들께 참배하는 김재연 후보. [사진제공-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여천NCC폭발사고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여천NCC폭발사고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지부장을 비롯하여 윤부식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김정한 플랜트여수지부장, 김은수 여천NCC 지회장, 권홍희 진보당 여수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여천NCC 지분은 대림그룹 계열사인 DL케미칼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 솔루션 공동대표이사 체제이다. 따라서 대림그룹과 한화그룹이 지배 개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2명을 처벌한다고 해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계열사가 아니라 본사가 지배 개입한 흔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고의 책임은 조합원이 아니라 회사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연 후보는 “경기 양주의 삼표산업 같은 경우에도 그 위에 있는 삼표그룹에 대한 처벌도 이뤄져야 앞으로 자회사를 늘린다든지 기업형태 변형을 통해 처벌을 피해 가는 방법을 막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여천NCC 폭발사고도 실제 지배하는 그룹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여 안전관리자 한두 명을 처벌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명도 일하다 죽지 않도록 구조적 대책을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재연 후보는 “여수산업단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또 일하다 죽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번 사고에서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찾아야 한다”라면서 “▲노동자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단 구성 및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 제정 ▲국가산업단지 안전 국가책임 ▲산재 전문 공공병원 설립” 등을 약속했다. 

 

한편 김재연 후보의 대선 핵심 구호는 ‘당신의 땀이 빛나도록’이다. 진보당은 그 이유를 “검게 그을린 농민의 뺨을 타고 내리는 구슬땀,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흘리는 식은땀까지 세상은 일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땀방울로 움직인다”라면서 “김재연과 진보당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사회, 노동 존중을 넘어 노동 중심의 자주평등사회를 국가 전망으로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선거운동 출정식도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인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진행한 김재연 후보는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노동 현장을 비롯해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여천NCC폭발사고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하는 김재연 후보. [사진제공-진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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