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17.57%..19대 대선보다 5.87%p 높아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3/04 [19:04]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17.57%..19대 대선보다 5.87%p 높아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3/04 [19:04]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전국 사전투표율은 17.57%를 기록했다.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첫날 투표율인 11.7%보다 5.87%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사전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776만7,735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초박빙의 판세라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이 불안한 마음에 빨리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 당일인 9일에 무슨 일이 생겨 투표를 못 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세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호남의 투표율이 높다는 것이다. 전남이 28.1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5.54%, 광주가 24.09%였다. 이는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던 호남의 유권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종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건 21대 총선 때 26.69%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4일) 추세라면 30%를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전투표는 5일에도 진행되는데, 신분증만 있으면 거주지 상관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특히 5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다.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된다. 보건소에서 발송하는 외출 안내 문자 또는 확진·격리 통지 문자를 보이면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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