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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경축 행사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4/08 [14:13]

북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경축 행사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4/08 [14:13]

▲ 북한이 평양의 옥류전시관에서 7일 김일성 주석 110돌 경축 전국 미술축전 ‘태양의 위업 영원하리’를 개막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탄생(태양절) 110돌을 맞이하며 경축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에 따르면 지난 6일에는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경축 중앙연구회토론회가 진행됐고, 중앙사진전람회, 국가산업미술전시회가 개막됐다. 7일에는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맞아 당, 국가표창식이 진행됐으며 미술전시회가 개막됐다.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경축 중앙연구토론회에는 리일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비롯해 평양시의 당, 행정, 근로단체 일꾼들과 무력기관, 과학, 교육, 문화예술, 출판보도, 혁명사적 부분, 당 간부 양성기관의 이론선전일꾼들이 참가했다.

 

노동신문은 토론자들이 김일성 주석의 업적과 영도, 풍모를 깊이 있게 해설한 논문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토론자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천세만세 받들어 모시는 사업에 순결한 양심과 도덕의리심, 최대의 정성을 다 바치며 수령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 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전체 참가자들은 김일성 주석의 생애와 업적을 빛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심으로 굳게 뭉쳐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위해 투쟁해 나갈 의지를 새겼다고 한다. 

 

▲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지난 6일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경축 중앙연구토론회가 진행됐다.   

 

같은 날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가 개막했다. 

 

사진전람회에는 김일성 주석이 국민과 함께 있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김일성 주석이 항일무장투쟁 시절 같이 투쟁했던 사람,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사람, 남북해외 인사 등을 만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고 한다. 

 

같은 날 평양의 산업미술장에서 국가산업미술전시회가 개막됐다. 국가산업미술전시회는 5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노동신문은 “<태양의 역사와 더불어 빛나는 산업미술발전의 자랑찬 행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새 조국건설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70여 년간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 밑에 산업미술 부문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들을 보여주는 870여 점의 여러 가지 도안과 모형, 실현제품 등이 부문별로 전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산업미술전시회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높이 평가한 화물자동차, 무궤도전차 도안과 모형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한 궤도전차, 110hp(마력)트랙터 도안과 모형이 전시됐다고 한다. 

 

그 외에도 주체사상탑, 삼지연대기념비, 대성산혁명열사릉, 려명거리,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 건축물들의 형성 도안들도 전시됐다고 한다.

 

▲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지난 6일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가 개막했다.  

 

7일에는 평양의 옥류전시관에서 김일성 주석 110돌 경축 전국 미술축전 ‘태양의 위업 영원하리’가 개막됐다. 

 

미술축전에는 김일성 주석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미술작품이 전시됐다고 한다.

 

승정규 북한 문화상은 개막사에서 “이번 미술전람회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불멸의 혁명생애를 가슴 깊이 새겨주며 당중앙이 밝혀준 승리의 진로 따라 전면적 부흥의 새 시대를 펼쳐가는 천만인민의 영웅적 투쟁에 활력을 부어주는 의의깊은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같은 날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맞으며 당과 국가 표창식이 진행됐다. 표창식이란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았거나 국가 사회의 이익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뛰어난 개인이나 단체에 정부가 칭찬하고 권장하여 상을 주는 것이다. 

 

당정책 관철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일꾼, 근로자, 군인들이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이들은 “공민의 응당한 본분을 한 자기들을 값 높이 내세워주는 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을 깊이 간직하고 부흥강국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장엄한 대진군에서 기수가 되고 선봉 투사가 될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북한은 지난 1일 평양시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개막한 태양절 경축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를 29일까지 진행하며, 국제 대회인 제3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10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예술행사인 제7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을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맞아 당, 국가 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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