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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양절 기념주화 발행 등 경축 분위기 높아져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18:33]

북한, 태양절 기념주화 발행 등 경축 분위기 높아져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4/14 [18:33]

▲ 13일 평양에서 열린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종합공연 ‘대원수님은 영원한 우리의 해님’ 모습.  


북한이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앞두고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의 명령으로 조선인민군 지휘 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릴 것과 김일성 주화 발행 등 경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14일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경축하는 행사 소식들을 자세히 보도했다. 

 

먼저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0029호 명령이 14일 하달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나는 공화국 무력의 핵심 골간들인 지휘 성원들이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당중앙의 영도 따라 혁명무력을 최정예화하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믿으면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0돌에 즈음하여 군사칭호를” 올려 줄 것을 명령했다. 

 

김정은 당 중앙위 군사위원장의 명령으로 조선인민군 대장으로 김정관, 김명식, 김광혁, 정경택, 오일정, 강순남 등 6명이, 조선인민군 상장(별 3개)으로 최두용, 권태영, 박수일 등 3명이, 중장(별 2개)으로 16명이, 소장(별 1개)으로 70명 등 총 95명의 군사칭호가 올라갔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탄생 110돌을 맞으며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하여 2억5,118만 엔(약 24억6,000만 원)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재일총련에 보냈다.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하여 보내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168차에 걸쳐 491억3,057만 390엔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 기념주화를 발행할 데 관한 정령을 13일 발표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는 금화, 은화로 기념주화를 제작할 것, 기념주화에 대한 해설과 규격 등의 승인, 내각과 해당 기관에서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 등이 담겨있다. 

 

정령에 따라 금화는 직경 35mm, 두께 2mm로, 은화는 직경 40mm, 두께 3mm로 제작된다. 은화는 순은으로 만들어진다. 

 

▲ 금화로 제작된 기념주화 .  

 

▲ 은화로 제작된 기념주화. 

 

그리고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경축하는 전국직맹일꾼들과 직맹원들의 웅변대회가 13일 평양의 중앙노동자회관에서,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맹세 모임은 같은 날 평양의 사동구역 리현남새(채소)전문협동농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경축하는 문예공연도 이어지고 있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종합공연 ‘대원수님은 영원한 우리의 해님’이 13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평양의 극장과 회관에서는 인민예술축전이 진행되고 있다. 제3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도 계속되고 있는데 외국인 출연자들의 공연은 동영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11일에는 평양의 옥류전시관에서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을 경축하는 도서전람회가 개막했다. 도서전람회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작들을 비롯한 1만5,000여 종에 2만여 부의 각종 출판물이 전시되었다.

 

 

▲ 웅변대회.  

 

▲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맹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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