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윤석열 정권,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고조시키는 요인 될 수 있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15:28]

조선신보 “윤석열 정권,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고조시키는 요인 될 수 있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5/11 [15:28]

“대미종속, 반북대결 노선의 강행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권은 동북아시아의 화약고인 조선반도(한반도)의 정세 불안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날인 10일 ‘신냉전과 남조선의 새 정권(상)’이라는 기사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를 맹신해 한반도 정세를 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시하고 미국과 생사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문재인 정권이 표방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하여 윤석열은 ‘한미동맹을 무시하고 원칙 없는 대북정책을 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단정하고 ‘지난 5년간 무너져내린 한미동맹을 재건’하겠다고 강조하였다”라면서 “(윤석열이) ‘무너져 내린 한미동맹’을 복원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재건’하겠다는 주장은 오늘의 변화된 환경에 맞게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전초병 노릇을 앞장서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평화 프로세스’를 부정한 전초병은 말 그대로 군사적인 역할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라면서 대통령선거 직후인 3월 11일 윤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서 한 말을 상기시켰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은 미국”이라며 “서로의 안보를 피로써 지키기로 약속한 국가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그런 관계가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우크라이나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피로써 지키는 안보’를 미국 상전에게 다짐하는 인물이 집권 후 호전적인 정책을 취하게 되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미동맹의 재건을 제창하는 윤석열은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정상화와 미군 전략자산의 전개를 비롯한 확장억제력 강화 즉 ‘북에 대한 선제타격력 강화’를 상전에게 간청하고 있다”라면서 “대미종속, 반북대결을 신조로 삼은 윤석열 정권이 성립된 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무력 충돌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증대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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