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지 “포퓰리스트 지도자 윤석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17:12]

미국 타임지 “포퓰리스트 지도자 윤석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5/24 [17:12]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다고 24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를 두고 보수 언론들은 취임 10일 만에 선정됐다며 긍정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 발표해왔다. 올해엔 지도자, 개척자, 예술가, 혁신가, 아이콘, 거장 등 6개 부문에서 100인을 선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도자 부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앞서 2013년 박근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도 타임지의 지도자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타임지는 다음 달 6일과 13일 윤 대통령 관련 기사를 게재할 계획이다.

 

그런데 타임지가 윤 대통령을 선정 이유를 소개한 글이 눈길을 끈다. 

 

타임지는 북한의 핵실험 재개설로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 “외교 정책 경험이 거의 없는 전직 검사”인 윤 대통령이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밝힌 ‘담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했다. 

 

또한 타임지는 윤 대통령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군사 동맹국인 미국과 더 긴밀한 협력을 원한다는 것을 두고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타임지는 윤 대통령을 ‘포퓰리스트 지도자’(The populist leader)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이 포퓰리스트 지도자는 경제적, 정치적 분열을 치유할 것을 약속했다”라면서 “(이런 약속은) 반페미니스트 수사를 무기화해 갈등을 부추긴 선거 운동 이후 필요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임지는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도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데 “모두가 윤 대통령의 능력을 신뢰하지는 않는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갤럽의 4월 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사람이 55%에 그쳤다는 것도 소개했다. 

 

타임지는 전반 부정적인 시선으로 윤 대통령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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