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진보당 현 공동대표가 “물가 폭등 등 경제위기 시대에 ‘반동 정치’로 회귀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선명 야당, 2024년 총선서 원내 진출로 진보당의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라며 진보당 2기 상임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진보당은 4일부터 2기 지도부 선출 선거에 돌입했다.
5일까지 진행된 후보 등록 결과 조용신 현 공동대표, 정태흥 정책기획위원장, 장진숙 기획실장이 공동대표로 출마했다. 그리고 정희성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노동자당 대표로, 김봉용 섬진강수해참사피해자 구례군 비상대책위원장이 농민당 대표로, 홍희진 인권위원장이 청년진보당 대표로 출마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17일까지이며, 당원 투표 기간은 18~22일이다.
윤 후보는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팽개치고, 촛불혁명 이전으로 회귀하려는 반동 정치, 책임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오만한 불통 정치에 취임 초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하는 등 분노가 커지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여 노동자‧서민의 삶을 지키고, 낡은 정치‧경제 체제를 교체하는 제2의 촛불혁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21명의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진보당식 의정활동으로 주민 속에 진보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새로운 진보정치의 전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주요 공약은 ▲2024년 총선승리로 대표 진보정당으로 도약 ▲10만 당원 시대 ▲차세대 청년진보정치인 육성 ▲노동중심 진보정치세력 단결 실현 ▲반노동, 반평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중생존권 보장 등이다.
한편 윤 후보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집회기획팀장,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특히 ‘박근혜 퇴진 광화문 촛불집회 사회자’로 이름을 알렸다.
진보당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가 2기 상임대표로 당선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21명을 당선시키며 약진한 성과에 이어 다가오는 총선에서 진보당의 원내 진출을 실현할 중요한 책무를 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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