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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면 대가 치르게 될 것”

박근하 통신원 | 기사입력 2022/07/24 [18:58]

대진연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면 대가 치르게 될 것”

박근하 통신원 | 입력 : 2022/07/24 [18:58]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최종 승인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진연은 성명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전 지구를 대상으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다. 해양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 7개월 후면 후쿠시마 오염수가 제주 앞바다에 도착하고 400일이 지나면 한반도 영해 전체가 후쿠시마 오염수로 뒤덮이게 될 것"이라며 "제국주의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모든 국가를 상대로 악덕 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려는 일본은 전 세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진연은 “한 번 방류된 방사능 오염수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라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승인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대진연 성명 전문이다.

 

[성명] 전 지구적 범죄를 저지르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130톤이 훌쩍 넘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정식 인가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낸 오염수 방류 계획 심사서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최종 승인한 것이다.

 

일본의 욕심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이는 전 지구를 대상으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다. 해양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친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오염수를 물에 희석해 방류하겠다고 했으나, 일본의 주장대로 처리해도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성 핵종 물질은 제거되지 않음이 드러났다. 또한 물에 희석해 방류하더라도 해양에 방류되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일본의 허술한 변명은 일본에 대한 전 국민의 적개심에 더욱 불을 지필뿐이다.

 

단 7개월 후면 후쿠시마 오염수가 제주 앞바다에 도착하고, 400일이 지나면 한반도 영해 전체가 후쿠시마 오염수로 뒤덮이게 될 것이다. 한반도뿐이겠는가. 일본이 방류한 방사능 오염수는 곧 전 세계로 퍼져나가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일본은 바다를 자신들만의 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방사능 오염수 보관 공간과 비용을 아낀다는 이유로 하나뿐인 바다를 자신의 앞마당으로 여기며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의 행태가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 “오염수는 안전하다”라며 경거망동한 헛소리를 내뱉고, 자신만의 이익에 눈이 멀어 앞뒤 가리지 않고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은 전 세계를 상대로 핵 테러를 자행하려는 중이다.

 

일본에 강력히 경고한다. 

 

제국주의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모든 국가를 상대로 악덕 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일본은 전 세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한 번 방류된 방사능 오염수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돌이킬 수 없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려는 일본은 정신 차려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승인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승인을 즉각 철회하라!

 

2022년 7월 24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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