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중국공산당에 편지..“대만 관련한 중국 입장 전적으로 지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8/10 [15:18]

조선노동당, 중국공산당에 편지..“대만 관련한 중국 입장 전적으로 지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8/10 [15:18]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아래 노동당 중앙위)가 9일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연대성 편지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는 편지에서 낸시 펠로시 미 연방의회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중국공산당의 권위를 깎아내리고 당 제20차 대회의 성과적 개최를 방해하려는 용납될 수 없는 정치적 도발 행위”라고 낙인찍었다.

 

노동당 중앙위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겨냥해 “사회주의 중국의 장성 강화와 조국통일 위업을 가로막는 데 기본목표를 두고 강행 추진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계속해 노동당 중앙위는 편지에서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전횡을 단호히 물리치고 국가의 영토 완정을 수호하며 중화민족의 통일 위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취하는 모든 조치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또한 노동당 중앙위는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그 어떤 무분별하고 악랄한 반중국 공세도 중화민족의 운명 개척과 발전에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고 거대한 역사적 업적을 이룩한 중국공산당의 권위를 절대로 허물 수 없으며 조국의 완전 통일을 실현하려는 14억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를 꺾지 못할 것”이라고 편지에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동당 중앙위는 “앞으로도 대만 문제와 관련한 중국공산당의 정당한 입장과 모든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그 실현을 위한 길에서 언제나 중국 동지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공산당이 습근평(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새로운 역사적 여정에서 중대한 이정표로 될 당 제20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리”라는 확신을 표했다. 

 

노동당 중앙위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에 편지를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대만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북한이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양국의 친선관계가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에도 외무성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문답 형식으로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중국공산당 20차 대회는 10월 중하순경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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