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월 1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6시 54분경부터 7시 3분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아닌 내륙에서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미사일의 제원, 고도, 속도, 사거리 등 세부 사안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월 25일부터 1주일 사이에 4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한미는 지난 9월 25~29일 미국의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동원된 연합해상훈련을 동해상에서 했으며, 한·미·일은 9월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대잠수함훈련을 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는 앞으로 한미나 한·미·일이 한반도에서 북한을 적대하는 훈련을 하면 북한도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