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2024년 총선 승리로 진보집권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진보당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차 중앙위원회(아래 중앙위)에서 총선 승리를 핵심으로 하는 종합사업계획을 확정하며, 지역구와 비례 모두 자력으로 당선자를 배출하여 원내 진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6.1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을 포함해 서울, 경기, 광주, 울산, 전북, 전남, 충북 등에서 당선자를 낸 것을 발판으로 2024년 총선에서 원내 진출로 진보정당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진보집권의 초석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진보당은 2024년 총선 준비를 위해 올해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진보당은 올해 안에 지역구 후보 선출을 확정하는 등 2023년 상반기 이내에 총선후보를 사실상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보당은 2024년 총선 승리와 노동 중심 대표 진보정당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10만 당원, 10만 노동자 당원 시대’를 선언했다.
2020년 8월에 68,000여 명이었던 진보당 당원 수는 2년 만에 88,500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당원 숫자가 늘어난 것은 지방선거의 승리에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진보당은 국민 안에서 당의 지지를 확대하고, 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2023년 4월까지 당원을 10만 명으로 확대할 결심이다.
그리고 ‘10만 노동자 당원 시대’는 현재 56,000여 명의 노동자 당원을 2024년 총선까지 10만 명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10만 노동자당원 시대’는 노동 중심 대표 진보정당으로서 진보당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진보당은 진보당 현장위원회와 노동조합의 결합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총선에 노동자 후보를 다수 선출할 계획이다.
진보당은 ‘10만 당원’과‘10만 노동자 당원 시대’를 별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보당은 중앙위에서 “윤석열 정권의 퇴행 정치에 맞서는 선명 야당으로, 기득권 양당 체제를 넘어서는 대안 정당으로, 노동 중심 진보 단결과 반윤석열 공동행동 등 연대연합을 주도하며 대표 진보정당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반노동, 반농민, 반여성, 반청년 등 윤석열 정권의 ‘거꾸로 가는 정치’에 맞서 광장 정치를 전면화하고, 울산 동구청장과 20명 지방의원부터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는 대안정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2024년 총선서 반드시 원내에 진출해 진보정치를 향한 새로운 열망을 불러일으키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진보당은 중앙위 특별결의문을 통해 “자본주의 불평등 체제를 넘어서야 한다”라면서 “민생정당, 기후정당, 자주통일정당으로서 진보당이 체제 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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