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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위해 스스로 전쟁을 하겠다는 윤석열 정부를 막아야한다”

김진향 전 이사장, 16차 촛불대행진 연설에서 주장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1/26 [18:13]

“미국, 일본 위해 스스로 전쟁을 하겠다는 윤석열 정부를 막아야한다”

김진향 전 이사장, 16차 촛불대행진 연설에서 주장

문경환 기자 | 입력 : 2022/11/26 [18:13]

26일 열린 윤석열 퇴진 16차 촛불대행진에서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전쟁을 막기 위해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향 전 이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백척간두의 전쟁 위기를 막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운을 떼었다. 

 

그러면서 “일촉즉발 한반도 전쟁위기가 엄존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한 후 윤석열 정부가 “대북 평화 정책이 아니라 대북 적대 정책을 전면화하고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적대 정책 전면화의 배후에 “미국의 대중국 봉쇄전략, 일본의 군국주의 책동이 똬리를 틀고 있다. 바로 인도·태평양전략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은 “미국과 일본의 대중국 봉쇄전략, 스스로 그들의 전쟁을 수행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전쟁 위기를 우리가 막아야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이사장은 “사회 정책, 경제 정책과 달리 전쟁 참사는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라며 “주권자 국민의 명령이다, 평화를 위해 윤석열은 퇴진하라!”라고 외쳤다. 

 

다음은 연설 전문이다. 

 

반갑습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백척간두의 전쟁 위기를 막기 위해, 주권재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 개성공단 이사장 김진향입니다. 

 

촛불시민 여러분!

우리는 왜 이 자리에 모였습니까? 

16차에 걸친 촛불, 이 아스팔트 위에 우리는 왜 모였습니까?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주권자, 대한민국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조국이, 국가가 누란 위기에 처해있을 때, 주권자 국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주권재민, 인내천, 국민이 하늘이다!

주권재민, 민주주의, 국민이 하늘이다!

 

여러분! 

민주의 위기, 국가의 위기입니다.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입니다. 

검찰독재가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자유는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하는 자유가 아니라 국민들이 대통령을 마음껏 비판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입니다.

그 민주주의를 위해 단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는 윤석열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습니다. 

그 자유를 위해 단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는 윤석열은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퇴진하라!

 

촛불시민 여러분! 

평화의 위기입니다. 

일촉즉발 한반도 전쟁위기는 엄존하는 현실입니다.

한반도는 전쟁이 끝나지 못한 휴전협정 체제, 전쟁 체제입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에서 대북 평화 정책이 아니라 대북 적대 정책을 전면화하고 있습니다. 

대북 적대 정책의 배후에는 미국의 대중국 봉쇄전략, 일본의 군국주의 책동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바로 인도·태평양전략입니다. 인도·태평양 전략은 아베가 제창하고 미국이 받은 전략입니다. 

그 인도·태평양전략은 바로 이 대한민국이 전장터가 되고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 군인들이 총알받이가 되는 그런 전략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스스로 선도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프놈펜 한·미·일 공동성명의 주 내용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우리가 수행하겠다는 참혹한 이야기입니다. 

전쟁위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누가 가장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을까요? 일본입니다.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전범기가 휘날리는 자위대 함, 기시다 수상을 위해서 대한민국 해군은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일본제국주의 군국주의 부활에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해군은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참혹하고 참담하고 용납할 수 없는 참으로 엄청난 외교참사, 안보참사, 평화참사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대중국 봉쇄전략, 스스로 그들의 전쟁을 수행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전쟁 위기를 우리가 막아야합니다. 

사회 정책, 경제 정책이 아닙니다. 

전쟁 위기, 전쟁 참사는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입니다. 

주권자 국민의 명령이다, 평화를 위해 퇴진하라! 

주권자 국민의 명령이다, 평화를 위해 윤석열은 퇴진하라!

 

매주 여러분들의 이 엄청난 물결들이 평화를 만들어내고 전쟁 위기를 막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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