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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사사건건 계산할 것”..오늘도 남·북·미 포격 대치 있을 듯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 전문

김영란 기자,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2/05 [18:33]

[2보] “사사건건 계산할 것”..오늘도 남·북·미 포격 대치 있을 듯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 전문

김영란 기자, 문경환 기자 | 입력 : 2022/12/05 [18:33]

[2보]

 

5일 있었던 북한의 동·서해안 포사격은 예상대로 한미 다연장로켓 사격훈련에 대응한 것이었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한미의 군사행동을 “건건사사(사사건건) 계산하며 항상 견결하고 압도적인 군사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한미는 오늘(6일)도 다연장로켓 사격훈련을 할 예정으로 북한이 재차 대응 사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 전문이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

 

12월 5일 8시 30분부터 15시 50분까지 사이에 적측 남강원도 철원군 이평리 방향에서 방사포탄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십 발이 동남방향으로 발사되는 적정이 제기되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인민군 전선부대들에 적정 감시 및 신속반격태세를 철저히 갖출 데 대한 긴급 지시를 하달하였으며 15시부터 16시까지 사이에 동, 서부전선 부대들에서 130여 발의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 실탄 포사격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적의 모든 도발적인 행동들을 건건사사(사사건건) 계산하며 항상 견결하고 압도적인 군사행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적측은 육안 감시가 가능한 전선 근접 지대에서 긴장 격화를 야기시키는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적측이 전선 일대에서 불필요한 긴장 격화의 불씨를 일으키지 말고 자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2년 12월 5일

평양

 

[1보]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후 2시 59분께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발사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방한계선(NLL) 해상 완충 구역 안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포사격을 한 것은 한미의 실사격 훈련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5일 오전부터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다연장 로켓(MLRS) 등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훈련은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 9월 말부터 한미가 군사훈련을 하면 이에 대응하는 군사행동을 해왔다. 

 

한편, 군은 북한의 포사격이 있었지만 6일 계획된 대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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