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적 망언
3.1절 104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이 역사적인 망언을 했습니다.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한 과거를 돌아봐야 한다’ ‘일본,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 안보와 경제 등 협력 파트너로 되었다’ ‘한·미·일 3자 협력이 독립선열들의 정신과 다르지 않다’
A4용지 1장을 조금 넘는 짧은 기념사에 어떻게 이런 주옥같은 망언들만 골라 담았을까요.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만세를 외쳤던 항일독립운동의 날인 3.1절에 윤석열은 전무후무한 망언들로 선열들을 모욕했습니다.
2. 2023년 판 이완용, 윤석열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구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며 역사적으로 당연한 운명과 세계적 대세에 순응키 위한 조선 민족의 유일한 활로이기에 단행된 것이다.”
1919년 5월 30일, 매일신보에 실린 이완용이 쓴 3.1운동에 대한 3차 경고문의 일부 내용입니다. 기가 막히게도 윤석열의 3.1절 기념사와 일맥상통합니다. 윤석열의 기념사는 일제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은커녕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며 호시탐탐 한반도 재침을 노리는 일본이 ‘협력파트너’라니요. 일본은 여전히 군국주의 침략자 그대로입니다. 취임 전부터 ‘조속한 한·일 관계 회복’을 입버릇처럼 떠들며 굴종 외교로 일본의 비위를 맞추고 있는 윤석열은 2023년판 이완용입니다.
3. 매국 청출어람
현재 한반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윤석열의 3.1절 기념사는 매우 위험천만한 내용입니다.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것임과 동시에, ‘반격 능력 보유’ 선언과 방위비 증액을 통해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있는 일본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한반도 패권 유지를 위해 미국이 힘을 쏟고 있는 한·미·일 군사동맹에서 한·일 관계 개선이 관건적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윤석열의 기념사를 일본 언론들은 주목하고 환영했으며, 미 국무부는 ‘일본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북 적대시 망발을 쏟아내며 미국도 모자라 일본까지 끌어들여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해도를 놓고 한·미·일 합동해상훈련을 벌이는 윤석열로 인해 한반도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입니다. 참혹한 일제 식민 지배와 전쟁을 겪었던 우리 민족을 다시 그 끔찍한 참화속으로 밀어넣으려 하고 있는 윤석열은 이완용을 능가하는 매국노입니다.
4. 매국노는 청산만이 답이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친일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80%에 달했으며, 그 원인으로 ‘정치인/고위 공무원/재벌 등에 친일파 후손이 많아서’를 48%가 꼽았습니다.
청산되지 않은 친일파들은 ‘세계적 대세와 변화에 순응’하며 나라를 망국으로 내몰았고 국민의 고혈을 짜내어 자신들의 배를 불려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였습니다. 대를 이어 오늘날에는 윤석열과 국힘당이 친일매국으로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전쟁을 불사하면서 말입니다.
친일 매국노 청산은 이제 역사적 과제이면서 평화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친일 매국노 일당을 모조리 청산하고 평화를 지킵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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