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6일 오전 7시 10분경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평양 순안 일대에서 고각 발사한 미사일은 고도 6,000km, 사거리 1,000km를 70분가량 비행한 뒤 중국과 러시아 접경 해상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자유의 방패’와 오늘 진행되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경고로 해석됩니다.
2. 군, 후방 침투 등 공세적 기동훈련 전개
16일, 육군은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연계해 대규모 공정·공중강습작전 등 야외 기동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병력과 물자를 적 후방 깊숙한 곳으로 공중 침투해 공격하는 공정·공중 강습작전에는 육군 2신속대응사단, 육군항공사령부,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장병 1천 5백여 명과 공군 수송기, 육군 헬기 등 30여 대의 항공 전력이 투입됐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 일대에서 25사단이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대대와 연합 공중강습 및 통합기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연례적’, ‘방어적’이라며 진행되는 훈련이 공격적 성격으로 가득합니다.
3. 김승겸 합참의장, ‘북한의 전쟁 의지를 말살시키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
김승겸 합참의장은 연합지상군 구성군사령부의 전시 지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의지와 전략은 아직도 불변하며, 계획대로 싸워 전쟁 수행 의지를 말살시켜야 한다.’, ‘무모하고 무도한 도발에 철저한 대비와 단호하고 과감한 대응으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결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 최고 지휘부의 이례적인 강경 발언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는 걸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4. 태영호를 비롯한 국힘당의 전쟁 위기 고조·친일 매국 망언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탈북 범죄자 출신 국힘당의 태영호 최고위원이 '한일관계 개선에 위기감을 느낀 깡패식 협박'이라며 '미친개는 몽둥이찜질이 답'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북한다운 대답’이라 논평했으며,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북한에 대항해 ‘이웃사촌’ 일본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국힘당의 이런 망언은 북한을 상대로 침략 전쟁을 벌이겠다는 일본의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선언에 동조해 주는 것이며, 그래서 한반도에 전쟁을 불러오는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 자위대 불러들이는 매국노들의 정당 국힘당도 해체해야 마땅합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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