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아래 민족위)가 12일 오후 2시 ‘대북 전단 살포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통일부에서 시작해 주한 미국 대사관을 거쳐 ‘북한인권사무소’까지 평화행진을 하였다.
신은섭 민족위 운영위원장은 “전단을 향해 북한에서 사격을 했으면 전쟁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전단 살포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북한이 남침한 것으로 보도가 됐을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전쟁이 시작될 수 있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전쟁을 부르는 전단 살포 행위를 반드시 막아내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진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 근처에서 자기의 전쟁 정책 수행을 위해 불법 감청을 자행한 미국, 전단 살포의 진짜 배후 미국을 규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인권을 무기화하는 미국이 제일 심한 인권 침해국이다. 미국을 규탄한다!”, “도청이 인권 침해다. 인권 침해국 미국을 규탄한다!”, “불법 감청 주권침해 미국은 사죄하라!”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북한인권사무소 앞에서 미국, 일본의 전쟁 돌격대 역할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이날 평화행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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