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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3차 촛불…“우리가 홍범도다.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9/13 [15:02]

부천 3차 촛불…“우리가 홍범도다.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3/09/13 [15:02]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지난 12일 오후 7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부천지역 3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시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 박명훈 기자

 

부천촛불행동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진보당 당원과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해 주권자전국회의 부천 지부, 민족문제연구소 부천 지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국민주권당 창당준비위원회 회원 등이 함께했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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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우리가 홍범도다.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라고 힘껏 외쳤다.

 

문화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촛불대행진에서는 “윤석열 퇴진”, “윤석열 탄핵”을 주제로 흥겨운 노래 공연이 잇달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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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 등 ‘항일 역사’ 지우기 시도,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김건희 씨 일가의 국정농단 의혹,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 옹호 등 윤석열 정권이 퇴진해야 하는 이유에 관한 발언도 이어졌다.

 

부천촛불행동은 “앞으로 부천에서 집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촛불행동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발언 신청도 받고 있다. 많은 부천 시민분들이 나와 달라”라면서 오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촛불대행진에서 다양한 정당과 단체가 함께 하는 게 눈에 띈다’는 질문에 부천촛불행동 측은 부천에서 오랫동안 노동운동 같은 여러 운동이 활발한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며 “부천의 분위기가 좋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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