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은 24일 「윤석열 탄핵으로 평화를 지키자」라는 제목의 격문을 발표했다.
촛불행동은 격문에서 “한반도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급속히 빠져들고 있다. ‘9.19군사합의’라는 한반도 전쟁 제동장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인 조처가 긴급하고 절박하다”라며 “그것은 ‘즉각적인 윤석열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쟁은 절대 하루아침에 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요인들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벌어진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등장으로 그간 어렵게 구축해온 평화 체제가 해체되고 전쟁 위기가 일상화되었다”라고 짚었다.
촛불행동은 “이 땅에서 국지전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체제는 순식간에 핵전쟁으로 돌입할 태세가 완비된 상태이며 국제전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지난 1년 반의 집권 기간에 평화를 향한 노력을 공격하고, 오로지 선제타격과 한·미·일 전쟁연습으로 평화 체제를 망가뜨리고 있는 윤석열이 오늘 한반도 전쟁 위기의 원인이며 전쟁의 도화선”이라며 “지금 당장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쟁주의자 윤석열을 탄핵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촛불행동 격문 전문이다.
[격문] 윤석열 탄핵으로 평화를 지키자 한반도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급속히 빠져들고 있다. ‘9.19남북군사합의’라는 한반도 전쟁 제동장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인 조처가 긴급하고 절박하다. 그것은 <즉각적인 윤석열 탄핵>이다. 대통령이 전쟁 위기를 조장함으로써 평화통일 의무를 위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중대 범죄행위다. 전쟁은 절대 하루아침에 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요인들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벌어진다. 윤석열 정권의 등장으로 그간 어렵게 구축해온 평화 체제가 해체되고 전쟁 위기가 일상화되었다. 거기에 일본의 자위대까지 합세하는 한·미·일 군사동맹의 등장으로 동북아시아 평화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윤석열 정권 등장과 함께 이루어진 ‘전과는 다른 현실’이다. 윤석열 정권은 이를 “힘에 의한 평화”라고 우기고 있으나 그런 평화는 세상에 없다. “힘에 의한 평화”는 전쟁으로 가는 군사노선일 뿐이다. 이 땅에서 국지전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체제는 순식간에 핵전쟁으로 돌입할 태세가 완비된 상태이며 국제전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9.19군사합의라는 제동장치가 빠르게 복구되어야 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윤석열 정권으로는 불가능하다. 불과 5년 전,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시작되고 2018년 9월 19일 평양과 백두산으로 이어진 남북정상회담으로 우리들은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었던가? 그런데 지금의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윤석열의 ‘선제타격’ 전략, 이것으로 모든 것이 뒤집어지고 한반도는 지금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남북군사합의서를 비롯한 남북의 평화통일번영 설계도가 찢겨나가고 교류와 협력으로 뜨거웠던 남북관계가 대적 관계로 완전히 변해버렸다. 남북 간 모든 대화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으며 남북 간 모든 합의도 휴지 조각이 되었다. 오늘 우리의 남북관계가 평화와 통일이 아니라 전쟁을 향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윤석열 정권 때문이다. 지난 1년 반의 집권 기간에 평화를 향한 노력을 공격하고, 오로지 선제타격과 한·미·일 전쟁연습으로 평화 체제를 망가뜨리고 있는 윤석열이 오늘 한반도 전쟁 위기의 원인이며 전쟁의 도화선이다. 전쟁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 여기에는 보수와 진보, 여야가 따로 없다. 지금 당장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쟁주의자 윤석열을 탄핵시키는 것이다. 더군다나 총선을 앞두고 통치 위기를 전쟁 위기 조성으로 모면하려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몰아내는 것이 이 땅에서 전쟁의 참화를 막고 평화를 지키는 길이다. 윤석열 탄핵으로 평화를 지키자. 윤석열 탄핵으로 전쟁을 막자. 2023년 11월 24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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