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이 정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계획 총투표 결과를 11일 오후 1시에 발표했다. 회원 대다수가 총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 낙선운동’ 안(1안)이 확정됐다.
촛불행동 투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실시한 총투표가 10일 밤 9시 기준 투표율 84.1%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총투표에는 정회원 3,434명 가운데 2,889명이 참여했다.
촛불행동이 지난해 연말 제안한 총선계획 회원 토론 안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안-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 낙선운동 ▲2안- 촛불행동 무소속 후보 출마 ▲3안- 비례정당 창당
이 가운데 1안은 총투표에서 65.3%(1,887표)를 득표했다. 이어 3안 27.2%(786표), 2안 7.5%(216표) 순이었다. 투표는 ARS(자동응답 방식)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안을 선택했다.
촛불행동 투표관리위원회는 “60% 지지 안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투표는 연장 없이 종료합니다. 투표에 함께해주신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촛불행동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에서 회원들의 총투표 참가를 독려했다.
또 촛불행동은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토론회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토론회도 진행했다. 회원들은 세 가지 안을 두고 지역과 지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해 왔다.
촛불행동은 이날 발표한 「촛불행동 총선 계획 확정에 따른 향후 일정과 관련하여」를 통해 “촛불행동은 3일간의 회원 총투표를 통해 확정된 1안 –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 낙선 운동 계획을 곧바로 수립한다”라면서 “촛불행동은 이를 위해 총선대책 기구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한다. 활동 계획에는 지지, 낙선 후보 선정을 위한 기준 마련, 운동방식 등을 포함한다”라고 밝혔다.
또 “총선 시기 촛불대행진을 중단 없이 진행한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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